- 언제 : 2010년 8월28일 15:20~22:00
- 얼마나: 2010.8.28 16:20~18:00 
- 몇 명: 20여명
- 어떻게 : 독서클럽 책으로 만나는 세상
▷토즈 대연점(이후 뒷풀이로 묵은지갈비찜 먹고 "페인티드 체어"에서 음다)

* 정모후기를 쓰는 두려움은 없는 편이지만
왠만하면 책들이 다른 분에게 돌아갔으면 하는 생각에
그동안 정모후기를 쓰겠다고 나서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마지막 책인 "노년의 기술"을 받기에는 다들 젊으셔서
저에게 기회를 준 것 같군요.
책은 자기 돈으로 직접 사서 보아야한다는 생각을 가진 저에게
소소한 고통을 주신 오늘 정모 참석자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그럼 책의 요점과 저의 단상을 섞어서
비빔밥톤으로 두서없이 기록하겠습니다.

......................

*** 행복의 조건 ***  

- 조지 베일런트

한국에서 학문을 한다고 하면 보통 인간사랑을 기본으로 깔고 "선비" 이미지가 강한 반면,서양에서는 각론과 실증에 능한 "프랑켄슈타인"을 떠올린다고 한다.이번 책 행복의 조건 또한 서양학문적인 시도로 보여진다.행복이라는 주관적인 그 무언가를 70년에 걸쳐 인간을 해부하듯이 접근한 방식이야말로 긍정심리학의 레오나르도다빈치를 보는 듯한 인상이다.

-.우리는 '(건강하고 장수하려면) 병원 가는 것보다는 배우는 데 시간을 더 투자하라'는 조언을 얻는다.
아함경에 보면 부처님은 불방일(나태하지 않은 것)을 주장하셨고,이것은 부지런히 배우라는 것과 일맥 상통한다.

-.고통에 대응하는 성숙한 방어기제~세상을 살다보면 자신의 의도와 상관 없는 역사적인 소용들이가 있다.전쟁,IMF시기와 같은 경제위기,지구온난화 등 전혀 예상하지 못한 고통에 대하여 성숙하게 대응하는 긍적적인 방어기제가 가장 중요한 심리적 대응이다.IMF 시기 나는 모친에게 직장을 짤릴수도 있다.경제가 어렵다 등 갖가지 고민에 대하여 머리가 아프다고 이야기를 했더니 모친 왈 "닥치는 대로 살아라"였다.그 뜻은 당신도 6.25전쟁이나 그외 여러 숱한 당신이 전혀 경험하지 못한 일들이 왔을때 그냥 담담하게 받아들이며 헤쳐나가셨다고 한다.

"닥치는 대로 살아라"의 의미는 아무렇게나 살아라가 아니라 일이 닥치기도 전에 미리 걱정하여 쓸데없이 자기 자신을 불행한 상태로 만드는 정신병적인 방어기제를 작동 시키지 말라는 가르침이었다.

-.심리적으로 침착해지면 그때는 책을 읽거나 그것에 대한 공부가 필요하다.그래서 교육이라는 것이 두번째 나타나는 의미도 있다.그 이전에 교육이나 독서는 모르는 것을 알게 해주는 행복감도 대단하지만...

-."50대 이후 사람의 삶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변수는 47세 무렵까지 만들어놓은 인간관계"~올해 나의 나이는 47세이다.왜 47세인가를 생각해보니 이 나이 이후 부터는 성격이 완고해지기 때문으로 보인다.

사실 이 나이가 되면 호불호가 뚜렷해진다.그리고 심리적으로 무엇이 나에게 불안감을 주는지에 대한 디테일한 부분도 뚜렷해진다.사람의 심리라는 것은 참 요상하다.심리는 자신이 싫어하는 행위를 할때 가장 불안정해진다.다른 사람이 보면 별것도 아닌 것을 내가 싫어하는 분야를 마지못해 하게 되면 나는 상당히 두려워 하는 것을 뒤늦게 깨달았다.한번은 몇년전에 비행기를 탔는데 내 옆에 있던 지인이 나에게 담배 한보루를 주면서 세관을 통과 시켜 달라는 것이다.

아마도 이분은 이런 행위를 자주했는지 아무렇지도 않게 나에게 넘겼지만 이런일에 익숙하지 않은 나는 그 순간부터 머리가 엄청 빠르게 돌아가고 있었다.세관에서 질문할 것에 대한 나름의 시나리오를 구상하면서 빨리 세관을 통과하여 입국되기만을 기다렸다.

"정신병적인 방어기제"가 작동 하고 있음을 인지하면서도 쉽게 머리에서 기우가 떠나지 않았다.세관을 통과하는데 1인당 필요 이상의 물건을 가지고 온 것이 아니므로 그냥 무사통과로 싱겁게 끝났지만 내가 싫어하는 부분을 한다는 것은 내가 모르는 분야의 일이므로 혹시 이일로 뭔가 잘 못되지는 않을까하는 리스크를 생각했었기 때문이다.전반적으로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해서 인생과 자연,그리고 예술의 범주에서 균형적인 삶을 살고 있는가를 되돌아 보는 것도 좋겠다.긍정적인 노화를 위해서 행복이라는 불분명하지만 그렇다고 절대 소홀히 할 수 없는 것에 대한 노력은 필요하다.나는 행복에 대해서도 공부를 하면 더 나아진다고 생각한다.


-.총체적으로 건강하고 행복한 삶의 원동력은 무엇인지....

-.행복의 조건은 '인생의 고통에 어떻게 대응하는가'에 달렸다.~.방어기제를 잘 활용한다면, 우리는 얼마든지 정신적으로 건강하고 양심적이고 유머러스하고 창의적이고 이타적인 인간이 될 수 있다.
화엄경에서는 "자리행,이타행"이라고 하여 자신에게도 이롭고 타인에게도 이로운 행동을 하라고 말씀하셨다.


-.삶의 황혼기에 뽑은 행복의 일곱 가지 조건

1.고통에 대응하는 성숙한 방어기제 2.교육 3.안정된 결혼생활 4.금연 5.금주 6.운동 7.알맞은 체중~.정신+육체+심리가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기 위한 기본 조건으로 보인다.문무겸전에 지혜라는 시너지가 생기면 개인적으로 더 훌륭하다는 생각

-.긍정심리학과 행복의 연구

긍정적인 감정, 즉 경외감, 사랑, 자비, 감사, 용서, 기쁨, 희망, 신뢰의 힘~.긍정적인 감정이 부정적인 감정보다 더 상처받기 쉽기 때문. 긍정적인 감정이 미래지향적이기 때문.

-.원칙을 따라가거나 문제를 피하는 게 아니라, 인생의 고통과 전제들을 진심으로 받아들이고 겸손한 자세를 취하는 것이 바로 행복한 삶의 열쇠라는 생각이 든다.


1장 성인발달연구, 그 기나긴 여정

-.현대의학이 가져다준 장수라는 선물은 인간에게 저주일까, 아니면 축복일까?
인간은 남은 생애를 어떤 방식으로 관리할 수 있을까?

-.앤서니 피렐리 : 이너서티 집단~.암울한 유년기를 딛고 화려한 노년을 맞이하다.
(이미 유년기에 암울함이 어떤 것인지 알아버렸다.즉 고통의 실체를 알았기 때문에 노년은 화려했을 것이다.)피렐리는 아내 덕분에 외고집을 다스리게 되었다며 고마워했다.피렐리와 아내 모두 춤추기를 좋아해서 짬이 날 때마다 사람들과 어울려 춤을 추곤 했다.한편으로 이렇듯 매사에 감사할 줄 안다는 것이 피렐리의 독보적인 강점이었다.

-.은퇴하고 나서도 즐겁고 창조적인 삶을 누려라. 그리고 오래된 친구를 잃더라도 젊은 친구들을 사귀는 법을 배워라. 그러면 수입을 늘리는 것보다 한층 더 즐겁게 살 수 있다.~.찰스 디킨스의 <크리스마스 캐럴>에 나오는 스크루지 영감의 말을 기억하라.

-.첫 번째 관문 : 긍정적 노화의 정의(사랑,일,배움,남은 시간 소중히)

긍정적 노화란, 사랑하고 일하며 어제까지 알지 못했던 사실을 배우고,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 남은 시간을 소중하게 노내는 것

-.하버드대학교 성인발달연구

*첫 번째 집단은 1920년대에 태어나 사회적 혜택을 받으며 자라난 268명의 하버드대학교 졸업생들로 구성되어 있다.

*두 번째 집단은 1930년대에 출생한 이들 중 사회적 혜택을 누리지 못한 이너시티 고등학교 중퇴자 456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세 번째 집단은 1910년대에 태어난 중산층 여성들 90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1.하버드 졸업생(그랜트) 집단
2.이너시티 집단
3.터먼 여성 집단


2장 사람은 안팎으로 어떻게 성숙하는가

성인이 이루어야 할 여섯 가지 발달과업은 다음과 같다.
.정체성 identity
친밀감 intimacy
직업적 안정 career consolidation : 사회적 정체성
생산성 generativity : 다음 세대를 헌신적으로 지도할 만한 능력. 보호
의미의 수호자 keeper of the meaning : 정의
통합 integrity : 지혜

* 의미의 수호자는 법관의 이미지가 떠오름.셰익스피어 좋으실대로 2막7장의
법관의 역할과 대동소이

*셰익스피어 좋으실대로 2막7장 요점

이 세상은 온통 하나의 무대입죠

그리고 남녀 모두가 한낱 배우인 셈이조.
등장하는가 하면 퇴장도 하며
한사람이 생전에 여러 역을 맡아 하는데, 일생을 일곱막으로 나눌 수 있죠.

아기역. 유모품에 안겨 침을 질질 흘리며 보채는 역이죠

다음 역은 심술쟁이 하공, 아침엔 빛나는 얼굴로 가방을 메고 달팽이처럼
느릿느릿 마지못해 학교에 가는 역이죠.

그 다음은 애인의 역, 용광로처럼 한숨을 내쉬며 애인의 이목을 두고
청승맞은 글귀를 짓고.........

그다음에는 군인역, 해괴한 장담만 늘어놓고, 표범의 수염을 하고,
명예욕에 불타고, 걸핏하면 핏대를 내어 싸우려 하는가 하면,
물거품 같은 명예를 위해서는 대포 아가리속에라도 뛰어들지요.

그다음 역은 법관. 두둑한 뇌물 덕분에 호식하여 배는 기름지고
매서운 눈초리에 수염은 격식대로 깎고 금언이난 낡은 문귀와
최근의 사례를 줄줄 늘어 놓으며 그의 배역을 해 내지요.

여섯번째 막으로 바뀌면, 슬리퍼를 신은 수척한 광대노인. 콧잔등에
안경을 걸친데다 허리에는 돈주머니를 차고, 젊었을 때 아껴 둔
바지는 줄어든 정강이에 견주어 너무나 볼품 없이 통이 크구나.
사내다운 목소리는 가는 애들 목소리로 세번이나 돌아가서
피리 소리와 휘파람 소리를 닮게 된다오

별스럽게도 파란만장의 인생사의 종막은 제 2의 유년기요.
망각의 것일 뿐이라, 이도 다 빠지고, 눈도 안보이고, 밥맛도 없어지 듯
모든 것이 사라져 버리지요.

<세익스피어 좋으실대로(As you like it.) 2막7장>


-.성인 발달은 나와 우리 이웃들이 어느 지점에 와 있는지 인식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지도다. 또한 그것은 '건강 health'이라는 단어의 어원인 '전인성 wholeness'에 이바지하기도 한다.카슨은 다른 사람에게 훌륭한 친구가 되어줄 수는 있어도, 친구가 되기 위해 다가오는 사람들은 쉽게 받아들이지 못했다.50세에는 천명을 알고 知天命. 60세에는 귀가 순해지고 耳順, 70세에는 마음이 하고 싶은 바를 따라도 법도에 어긋나지 않는다 從心.

사람들은 누구나 복종과 욕망을 균형 있게 유지하고 싶어한다.

이러한 심리적 균형은 자제력이나 단속이 아니라, 무의식적인 정신 조절 기제를 통해 획득된다.언제든 기쁜 마음으로 남에게 베풀고, 자기가 필요할 때면 언제든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청하며, 자아를 발전시키기 위해 어느 정도까지는 욕심도 부려보면서 균형감 있게 살아갈 때 성공적으로 늙어갈 수 있다.

무의식적 방어기제들 중에는 투사 projection, 수동 공격성 passive aggression, 분열 dissociation, 행동화 acting out, 환상 fantasy 처럼 나쁜 영향을 끼치는 기제들도 있다.

사회적 비난의 대상이 되는 행동들로는 자기도취나 자위(환상), 사디즘이나 마조히즘(수동 공격성), 편견이나 흠잡기(투사), 범죄행위나 아동학대(행동화), 과음이나 무관심(분열) 등이 있다.

-.승화 sublimation : 쇳조각을 황금으로 변화시키는 것
-.성숙한 유머 humor : 지나치게 심각한 태도를 취하지 않는 행동
-.이타주의 altruism : 자기가 받고 싶은 것을 다른 사람에게 베풂으로써 즐거움을 느끼는 것
-.억제 suppression 금욕 stoicism : 욕구를 망각(억압)하는 것이 아니라 연기(억제)하는 것이 성숙의 증거



수잔 웰컴 : 터먼 여성 집단
쇳조각에서 금을 만들어낸 삶의 연금술사

어린 시절 수동 공격성을 통해 어머니에 맞서 스스로를 방어했다. 어린 수잔은 스스로 좌절함으로써만 어머니를 이길 수 있었다. 이처럼 수동 공격성은 자아를 위축시키는 동시에 다른 사람들의 학대를 불러들이는 방어기제다. 웰컴은 다른 사람에게 화를 내는 대신, 자기 얼굴에 침을 뱉었다.

* 유년시절이라는 것은 유체적,정신적으로 미성숙한 단계이다.그렇지만 무엇이 기분 나쁜 상태인지에 대한 것은 아주 어린 시절에 경험으로 학습되었다.이런 경우는 어릴때 이미 시건이 생기는 심리적 조숙단계로 진입 할 가능성도 커진다.결국 나이가 들면서 어떻게 하면 상대방을 기분 좋게 할것인가에 대한 것을 알게 되다보니 결국 이타적으로 변한 것으로 보인다.

옛사랑에 대한 기억을 보존하는 것도 성숙했다는 증거다. 죽은 이들은 누군가의 추억 속에서
영원히 죽지 않고 살아남는다.

이타적 행위는 다른 사람을 위해 자기가 해주고 싶은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이 바라는 일을 해주는 것이다.

빌 로먼 : 하버드 졸업생 집단

음주와 미성숙한 방어기제가 삶을 폐허로 내몰다
알코올 중독은 영적인 위안을 찾는 것조차 가로막아버렸다.

* 젊은 시절 이미 모든 게 다 갖추어진 상태였지만 알콜중독만으로 무너졌다.
이런면을 보면 사람은 조금 부족해야 인간적이다.음주로 필름이 끊기는
블랙아웃이 세번쯤 되면 술을 끊어야 한다.블랙아웃은 알콜성 치매를 가는
지름길이며 뇌가 보내는 경고이다.

3장 어린 시절이 인생을 좌우하는가?

우리는 살아가는 동안 문득 잊었던 사랑이 다시 생각날 때가 종종 있다. 어느 누구도 사랑했던 사람을 완전히 잊을 수는 없다. 그것은 기억력이 주는 저주이자 축복이다. 슬픔은 마음을 아프게 하지만 우리를 병들게 하지는 않는다. 강물에 씻겨 묻혀 있던 지층이 드러나는 것처럼, 살아가다 보면 고통과 분노, 미성숙함 때문에 묻혀버렸던 사랑의 기억들이 문득문득 되살아나기도 한다.

4장 생산성 : 만족스러운 인생의 열쇠

5장 과거와 미래를 잇는 의미의 수호자

6장 통합의 시간 : 죽음이여, 으스대지 마라

7장 두 번째 관문 : 건강하게 나이 들기

우리는 건강한 노화의 여섯 번째 요소로 삶에 대한 주관적 만족도를 추가했으며,
아래 여덟가지 항목으로 평가를 시도했다.

-.건강/수입과 직결된 직업/자녀/친구, 사교활동/취미/단체 봉사활동/종교/여가, 운동

-.건강한 노년을 부르는 일곱 가지 요소
비흡연 또는 젊은 시절에 담배를 끊음/적응적 방어기제(성숙한 방어기제)/알코올 중독 경험 없음/알맞은 체중/안정적인 결혼생활/운동/교육년수/

8장 삶을 즐기는 놀이와 창조의 비밀

9장 나이가 들수록 더 지혜로워지는가?

10장 영성과 종교, 그리고 노년

만족스러운 노년, 성숙한 방어기제, 생산성에 가장 결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것은 믿음이
아니라 사랑과 희망이었다.

종교적 신념들은 대부분 도그마를 수반하지만 영적인 확신은 메타포를 내포한다.
-난 개인적으로 도그마 보다는 메타포가 좋다.원래부터 신앙심이 부족하다고 말해도 할말없다.

고독한 사람만이 신에게 더 가까이 다가간다.(산을 좋아하는 사람은 모두 한번이라도 고통에 노출되어 본 경험이 있다고 한다.내가 신을 찾는 방법은 책을 통하여,산을 통하는 방법이 있다.그래서 나의 스승은 책과 산이다.내게 있어 도그마는 메타포를 위한 수단이다.)

11장 세월이 흐르면 사람도 변하는가?

인격은 기질과 성격의 총합이다.

기질은 대체로 유전적인 성격이 강하고, 외향성 또는 내향성 같은 인격 구성요소와 지능지수 등을 결정하며 변화가 거의 없다. 그러나 성격은 변화한다.

결혼은 건강한 노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뿐 아니라 성인의 회복탄력성을 다지는 초석이 되기도 한다.

그가 불행한 과거를 딛고 놀라운 회복탄력성을 발휘할 수 있었던 가장 중요한 요인은 바로 행복한 결혼샐활에 있었다.

첫 번째 자질은 미래 지향성, 즉 미래를 예견하고 계획하고 희망을 가질 수 있는 능력이다.

두 번째 자질은 감사와 관용, 즉 컵에 물이 반만 남았다고 불평하는 것이 아니라 반이나 차 있다고 여길 줄 아는 능력이다.

세 번째 자질은 다른 사람의 처지에서 세상을 바라볼 줄 아는 능력, 즉 다른 사람을 사랑하고 느긋한 태도로 다른 사람을 이해할 줄 아는 능력이다.

네 번째 자질은 사람들에게 무엇을 해준다거나 사람들이 우리를 위해 무엇인가 해주기만 바라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과 어우러져 함께 일을 해나가려고 노력하는 자세다.


12장 또다시, 행복의 조건을 묻다

그러므로 성공적인 노화는 수확을 마치고 겨울에 대비해 꼼꼼하게 월동 채비를 하면서 가을을 성공적으로 보내는 것과 흡사하다.

* 그 외 기타

-.현명한 마부는 욕망과 복종의 균형-무조건적인 복종과 합리성의 마르크스주의와 행동주의의 문제+프랑스 혁명의 합리주의의 문제

-.먹구름도 뒤쪽은 은빛으로 빛난다.(엘리노의 포터의 소설"폴리애나")

-.과거의 기억들로 충만한 사람은 그 과거를 아름답게 만들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