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류산행



제목: (밀양 I )역사를 배우기보다 역사에서 배워야 합니다.

글쓴이:永漢 날짜: 2010.05.17 23:49:27 조회:9581 추천:105 글쓴이IP:218.234.167.89


파일: 泥⑤��뚯씪�� 놁뒿�덈떎.



<DIV> <DIV> <DIV> <DIV> <DIV> <DIV> <DIV> <P><STRONG><FONT color=#0066cc>(밀양)"역사"를 배우기보다 "역사"에서 배워야 합니다.</FONT></STRONG></P> <BLOCKQUOTE style="LINE-HEIGHT: 150%"> <DIV> <P>&nbsp</P></DIV></BLOCKQUOTE></DIV></DIV></DIV></DIV></DIV></DIV></DIV> <BLOCKQUOTE></BLOCKQUOTE> <P>-.일시 : 2010.5.16 06:00~21:30<BR>-.얼마나:2010.5.16 07:00~20:00<BR>-.날 씨 :맑은 가운데 다소 더움<BR>- 몇명: 40여명<BR>-.어떻게:부산 고적답사회 동행<BR>▷수산제-표충비각-어변당-예림서원-표충사-영남루-아랑각-박익묘-만어사<BR>-테마:고적답사 <BR>- 호감도ː★★★★</P> <DIV> <DIV> <DIV> <DIV> <DIV> <DIV> <DIV><BR><BR> <P></P> <P></P> <P></P> <P></P> <P></P> <P></P> <P></P> <P></P> <P></P> <P></P> <P></P> <DIV id=id_scroll> <P id=id_scroll></P></DIV></DIV></DIV></DIV></DIV> <P></P> <P></P> <P></P> <P></P> <P></P> <P></P> <P></P> <DIV class=ibView> <P></P> <P></P> <DIV class=ibView> <P></P> <DIV class=ibView> <P></P> <P></P></DIV> <P></P> <DIV class=ibView> <TABLE border=1 width=710> <TBODY> <TR> <TD width=700> <BLOCKQUOTE> <P>고적답사를 갑니다.그동안 책을 통하여 홀로 다녔다면 오늘은 제대로 된 고적답사입니다.무엇이든 배울 때는 훌륭한 스승이 있어야합니다.훌륭한 스승을 만나는 행운은 세상 살아가면서 그 무엇보다 행운다운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오늘 동행하는 스승님은 최영호교수입니다.그래서 그 어느때 보다 제대로 된 답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P> <P>전일 작약산 산행에서 얻은 신영복 교수의 말 중에 "&nbsp‘과거’를 읽기보다 ‘현재’를 읽어야 하며 ‘역사’를 배우기보다 ‘역사에서’ 배워야 합니다."라는 훌륭한 지침도 새겨 들었으니 그 어느 때보다 신이 납니다.이틀 동안 참 많이도 걷습니다.산행을 하고 인파 속에서 미술관관람을 하고 오늘은 아침 6시에 집을 나왔는데 집에 도착하니 밤 9시가 넘었습니다.</P> <P>그렇지만 오늘 이 프로그램에 동행하지 않았다면 몰랐을 역사의 교훈을 상상하면 아찔한 느낌마저 듭니다.이틀간의 강행군을 통하여 "엑서사이즈 하이Exercise high"와 "몰입의 즐거움Finding Flow"과 "깨우침의 희열"을 한꺼번에 맛 본 날이였습니다.</P></BLOCKQUOTE></TD></TR></TBODY></TABLE> <P></P> <P></P> <DIV id=orgImgloadComp class=ibView> <P></P> <DIV id=orgImgloadComp class=ibView> <DIV id=orgImgloadComp class=ibView> <DIV id=orgImgloadComp class=ibView> <P></P></DIV></DIV></DIV></DIV></DIV></DIV></DIV></DIV></DIV></DIV> <P class=ibView>&nbsp</P> <P class=ibView>&nbsp</P> <P class=ibView>전일 오전엔 산을 오르내리고 오후엔 딸과 함께 미술관에서 인파에 시달리며 <BR>인공구조물의 바닥을 걸었습니다.<BR>보통 문화유산답사를 하면 인공적인 도로와 산을 오르내린다는 점에서 충분히 <BR>워밍업이 된 상태로 답사에 참여하게 된것이지요.</P> <P class=ibView>전일 작약산에서 삼랑진을 굽어보며 내일은 저 일대너머를 한번 돌아보겠구나<BR>하는 생각을 했었습니다.강江이 가진 큰 의미는 "생산력"과 "교통"이라는 말이 <BR>이번 답사를 통해서 확연히 느꼈습니다.범람한 강의 물을 생산력으로 만든 곳 <BR>수산제가 오늘 답사의 첫 시작입니다.<BR><IMG style="CURSOR: hand" onclick=ImagelayerPopupHide(); src="http://blogfile.paran.com/BLOG_437542/201005/1273887990_DSCF1011c.jpg" onload="javascript:imgPopResize('http://blogfile.paran.com/BLOG_437542/201005/1273887990_DSCF1011c.jpg')"></P> <DIV style="DISPLAY: block" id=orgImgloadComp class=ibView> <P id=orgImgloadComp class=ibView><IMG style="CURSOR: hand" onclick=ImagelayerPopupHide(); src="http://blogfile.paran.com/BLOG_437542/201005/1274094636_DSCF1030b.jpg" onload="javascript:imgPopResize('http://blogfile.paran.com/BLOG_437542/201005/1274094636_DSCF1030b.jpg')"></P></DIV> <P style="LINE-HEIGHT: 150%; LAYOUT-GRID-MODE: char" class=바탕글><SPAN style="FONT-FAMILY: 한양신명조; FONT-SIZE: 11pt; mso-hansi-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fareast-font-family: 한양신명조"><FONT color=#0033ff>1. 수산제<BR></FONT></SPAN><SPAN style="FONT-FAMILY: 한양신명조; FONT-SIZE: 11pt; mso-hansi-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ascii-font-family: 한양신명조"><FONT color=#0033ff>밀양시 하남읍과 초동리에 위치한 관개(灌漑) 저수지로, 기원 전후에 축조하였으며, 둘레가 20리. <BR>벽골제(김제)&#8228의림지(제천)와 함께 우리나라 3대 저수지. 고려후기 김방경(金方慶)이 제방을 쌓고 <BR>관개를 하여 일본정벌을 위한 군량미를 비축.세종실록지리지에는 이미 제방이 무너졌으나 고쳐 <BR>쌓지 않았다고 기록. 저수지 안에는 죽도(竹島)와 오산(鰲山)이 있고 연꽃 등이 자생.<BR></FONT></SPAN><IMG style="CURSOR: hand" onclick=ImagelayerPopupHide(); src="http://blogfile.paran.com/BLOG_437542/201005/1274094636_DSCF1037b.jpg" onload="javascript:imgPopResize('http://blogfile.paran.com/BLOG_437542/201005/1274094636_DSCF1037b.jpg')"><BR></P> <DIV style="DISPLAY: block" id=orgImgloadComp class=ibView> <P id=orgImgloadComp class=ibView><IMG style="CURSOR: hand" onclick=ImagelayerPopupHide(); src="http://blogfile.paran.com/BLOG_437542/201005/1274094636_DSCF1044b.jpg" onload="javascript:imgPopResize('http://blogfile.paran.com/BLOG_437542/201005/1274094636_DSCF1044b.jpg')"></P></DIV>&nbsp <P>우선 수산제에 있는 오산의 오鰲가 자라를 의미한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매월당(梅月堂) <BR>김시습(金時習)이 지은 한문(漢文) 소설,금오신화[金鰲新話]의 산실인 경주 남산의 금오산이 <BR>구미 금오산金烏山의 까마귀 오烏자와 다르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P> <P>금오신화는 유교보다는 불교와 도교에서 더 큰 영향을 받았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만 자라와 <BR>도교의 관련성은 이번에 처음 알았습니다.수산제는 지금 규모가 많이 축소되어 과거의 흔적을<BR>모두 상상하기 힘들지만 한개의 섬과 작은 산이 그 속에 있었다는 사실만으로도 과거엔 상당히 <BR>큰 규모였던 모양입니다.</P> <P>&nbsp</P> <P>&nbsp</P> <P>두번째로 찾은 곳은 표충비각이 있는 무안입니다.국난이 있을 때마다 땀흘리는 비로 <BR>유명합니다.밀양에는 기이한 몇가지가 있는데 보통 밀양의 3대 신비로 불리는 <BR>얼음골 결빙,만어사 경석과 표충비각의 한출입니다.표충비각은 나라와 겨례를 <BR>근심하는 사명대사의 영험이라 하여 신성시하는 것을 어릴 때 부터 들었습니다.<BR></P> <P>밀양의 밀密은 "빽빽하다"는 의미도 있지만 "비밀"의 뜻을 둔 심오한 의미도 <BR>있습니다.그래서 영화 "밀양密陽"의 영어명은 "시크릿 선샤인Secret Sunshine"<BR>입니다.밀양 무안초등학교 옆에 표충비각이 있는데 그곳에서 전학을 왔던 나의 <BR>친구 Y는 몇번씩이나 표충각에 대해서 이야기를 한적이 있습니다.아마도 상당히 <BR>자랑스러웠던 모양입니다.</P> <P>그가 가끔 구사했었던 "고맙다"는 뜻의 "고맙구메"라는 밀양 지방어(?)는 <BR>아직도 기억에 생생합니다.</P> <P>나는 오늘 밀양 곳곳을 다니며 밀양의 비밀을 캐볼까합니다.밀양은 텃세가 심한 <BR>곳이라는 것이 저의 경험입니다.그들이 가진 텃세의 이면엔 그만큼의 자부심이 있었던 <BR>모양입니다.내륙 위에서 내려오던 학맥이 점필재 김종직에서 끝나면서 밀양 아래 갯가의 <BR>배우지 못한 "쌍것들"과는 결혼도 시키지 않으려했던 자존심도 대단했습니다.<BR>"아랑제"를 통해 정절의 자부심 또한 밀양여성들의 이유있는 텃세는 이해 할만합니다.</P> <P>표충비각의 멋진 글씨는 허균의 글씨입니다.다만 비각 앞의 "대방광불화엄경"이라는 <BR>글씨를 붙여놓은 이유는 궁금합니다.<BR><BR>대방광불화엄경大方廣佛華嚴經은 "광대(廣大) 무변한 부처가 일체(一切)의 중생(衆生)과 <BR>만물(萬物)을 포함(包含)하고 있어, 마치 향기(香氣) 높은 꽃으로 장식(裝飾)되어 있는 것과 같다"<BR>는 뜻으로, 화엄경(華嚴經)의 정식(正式)이름입니다.아마도 탑신 아래에 "대방광불화엄경"<BR>이 복장되어 있다는 뜻인지 궁금합니다.</P> <P>전에 가본 강원도 금강산 건봉사에서도 석주에 "대방광불화엄경" 글귀가 있었습니다.그곳엔 <BR>사명당의승병기념관이 있습니다.그리고 건봉사 진신사리탑은 임진왜란 당시 왜군이 불사리와 <BR>치아사리를 약탈해간 것을 사명대사가 일본에 사신으로 다녀오면서 되찾아온 뒤 세운 것으로 <BR>이로부터 석가의 치아사리를 모신 적멸보궁을 만들게 되었습니다.아래사진은 2007년 12월30일<BR>에 가 본 건봉사 사진입니다.<BR><IMG style="CURSOR: pointer" id=idimg border=0 src="http://blogfile.paran.com/BLOG_437542/200801/1199200720_DSCF0156a.jpg"></P> <P><IMG style="CURSOR: pointer" id=idimg border=0 src="http://blogfile.paran.com/BLOG_437542/200801/1199200720_DSCF0163a.jpg"></P> <P>&nbsp</P> <P>&nbsp</P> <P>표충비각 옆 표충사 사당엔 영규,사명,서산대사의 영정이 있습니다.그리고 표충사엔 <BR>기허,사명,서산대사의 영정이 있습니다.그래서 "영규와 기허(당)"가 궁금해집니다.<BR></P> <P><FONT color=#0033ff>2.영규(靈圭,&nbsp? ~ 1592년)<BR>영규는 조선 중기의 승병장으로 임진왜란 당시 의병장 조헌(趙憲)과 함께 활약하였다.<BR>본관은 밀양, 호는 <B>기허</B>, 속성은 박으로 </FONT><A class=mw-redirect><FONT color=#0033ff>충남</FONT></A><FONT color=#0033ff> 공주 출신이다. 계룡산 갑사에 출가하여 <BR></FONT><A class=mw-redirect><FONT color=#0033ff>서산대사</FONT></A><FONT color=#0033ff>의 고제로 공주 청련암에서 수도하였고 선장으로 무예를 익혔다.</FONT></P> <P>알고보니 영규대사와 기허대사는 같은 분입니다.그리고 좌측 중단에는 고 박정희 대통령과 <BR>고 육영수 여사의 영정과 위패가 있습니다.그러고 보니 오늘이 5월 16일입니다.<BR>"5.16군사혁명기념일(?)"이군요.</P> <P>사당을 나오니 사당 근처 뒷문의 소각로가 눈맛살을 찌뿌리게 합니다.담벼락은 검게 그을렸고 <BR>그것도 목재로 만들어진 문 옆에 있습니다.<BR></P> <P>문화재를 이렇게 소홀하게 대하는 것은 이곳을 찾는 국민 뿐 아니라 이곳에서 샐활하는 <BR>밀양지역 청소년들에게 안좋은 영향을 미칩니다.밀양고교생 여중생 집단성폭행 같은 <BR>안 좋은 기억이 되살아나는군요.정신을 고양하기는 어렵지만 무너뜨리기는 한순간입니다.<BR><IMG style="CURSOR: hand" onclick=ImagelayerPopupHide(); src="http://blogfile.paran.com/BLOG_437542/201005/1274094636_DSCF1050c.jpg" onload="javascript:imgPopResize('http://blogfile.paran.com/BLOG_437542/201005/1274094636_DSCF1050c.jpg')"></P> <DIV style="DISPLAY: block" id=orgImgloadComp class=ibView> <P id=orgImgloadComp class=ibView><IMG style="CURSOR: hand" onclick=ImagelayerPopupHide(); src="http://blogfile.paran.com/BLOG_437542/201005/1274094636_DSCF1051b.jpg" onload="javascript:imgPopResize('http://blogfile.paran.com/BLOG_437542/201005/1274094636_DSCF1051b.jpg')"> <P id=orgImgloadComp class=ibView><IMG style="CURSOR: hand" onclick=ImagelayerPopupHide(); src="http://blogfile.paran.com/BLOG_437542/201005/1274094636_DSCF1053b.jpg" onload="javascript:imgPopResize('http://blogfile.paran.com/BLOG_437542/201005/1274094636_DSCF1053b.jpg')"> <P id=orgImgloadComp class=ibView><IMG style="CURSOR: hand" onclick=ImagelayerPopupHide(); src="http://blogfile.paran.com/BLOG_437542/201005/1274094636_DSCF1057b.jpg" onload="javascript:imgPopResize('http://blogfile.paran.com/BLOG_437542/201005/1274094636_DSCF1057b.jpg')"></P></DIV> <P class=ibView>&nbsp</P> <P class=ibView>&nbsp</P> <P class=ibView>밀양에 오면 충효에 대한 유적이 많습니다.그 중에 또 하나 어변당으로 갑니다.<BR>도교적 색채가 강한 충과 효를 강조하는 전설이 있는 곳 입니다.</P> <P><FONT color=#0033ff>3.밀양 어변당(魚變堂)</FONT></P> <P><FONT color=#0033ff>박곤 장군은 1417년(태종17)무과에 급제하여 초시.회시.전시.모두 장원한 인물.<BR>1419년(세종1년)최윤덕 장군을따라 대마도 정벌에나가 큰공을 세웠으며<BR>1440년(세종22년)한성윤판 과 의금부판사를 끝으로 낙향.</FONT></P> <P><FONT color=#0033ff>어변당은 박곤(朴坤 1370~1454)장군의 사랑채인 어변당 앞에 있는 적룡지(赤龍池)는 <BR>조선시대 사대부들이 집 앞 마당에 연못을 만드는 이상향을 잘 보여주고 있다.<BR>연못 안에는 돌로 섬을 만들었는데 ,이는 신선이 산다는 동해의 봉래산을 상징하는것으로 <BR>신선(神仙)사상을 반영한것이다.</FONT></P> <P><FONT color=#0033ff>이 연못은 어변당과 관련되어 내려온 효행의 설화를 간직하고 있다.<BR>전하는 이야기에 따르면. 박곤장군이 어렸을때 박곤의 어머니가 물기고가 먹고 싶다고 <BR>하였으나 마침 겨울이라 그것을 잡기 어려웠다고 한다.</FONT></P> <P><FONT color=#0033ff>그런데도 어린 박곤은 마을앞 냇가로 가서 얼음을깨고 낚시를하여 잉어를 잡아 어머니께 <BR>대접을 하였다고 한다.어린 박곤은 어머니께서 좋아하시는 잉어를 계속 드리기 위해서 <BR>집앞의 뜰에 연못을 파고 물고기를 길었다고 한다.</FONT></P> <P><FONT color=#0033ff>그런데 그 연못에는 유별나게 비늘이 붉은 잉어가 살았는데 이 붉은 잉어를 자라가 잡아 먹어려<BR>하자 &nbsp박곤은 붉은 잉어를 구해주었다.그러자 잉어는 비늘을 남겨주었고. 박곤 장군은 그 비늘로 <BR>갑옷을 만들어 입고 전장에 나가 큰 승리를 하였다고 한다.</FONT></P> <P><FONT color=#0033ff>또 일설에서는 장군의 효성에 감동하여 잉어가 비늘을 남겨놓고 용으로 승천하였다고도하며<BR>그잉어가 용으로 승천하였기 때문에 그의 호와 사랑채에 모두 어변(魚變)이라는 명칭을 <BR>붙였다고 한다.<BR></FONT><IMG style="CURSOR: hand" onclick=ImagelayerPopupHide(); src="http://blogfile.paran.com/BLOG_437542/201005/1274094636_DSCF1061c.jpg" onload="javascript:imgPopResize('http://blogfile.paran.com/BLOG_437542/201005/1274094636_DSCF1061c.jpg')"></P> <DIV style="DISPLAY: block" id=orgImgloadComp class=ibView> <P id=orgImgloadComp class=ibView><IMG style="CURSOR: hand" onclick=ImagelayerPopupHide(); src="http://blogfile.paran.com/BLOG_437542/201005/1274094636_DSCF1064b.jpg" onload="javascript:imgPopResize('http://blogfile.paran.com/BLOG_437542/201005/1274094636_DSCF1064b.jpg')"></P></DIV> <P class=ibView>&nbsp</P> <P class=ibView>&nbsp</P> <P class=ibView>슬슬 날씨가 더워집니다.이번에 예림서원입니다.서원은 조선시대 사설 교육기관이자<BR>대유학자인 선현들에 대해 향사하는 곳입니다.보통 앞쪽은 교육기관의 형태이고 <BR>뒤쪽 높은 곳에 사당이 있습니다(前學後廟).서원의 삼문으로 독서루가 시원스럽습니다.<BR></P> <P class=ibView>요즘 도서관 같은 열고각閱古閣이 있고,어리석음을 깨우치는 집인 "몽양夢養재"가 <BR>있습니다.유생들이 공부하고 거처하던 기숙사 같은 "돈선재"와 "직방재"가 있고,<BR>예림서원 안엔 여러 글귀가 보입니다."일신日新재"의 "일신日新우又일신日新"은 대학에서 <BR>나오는 말로 날마다 새롭게 한다는 뜻이고,시민재의 시민時敏은 민첩하게 움직인다는 뜻<BR>입니다."구영求盈"은 말 그대로 "가득 참을 추구한다"는 뜻입니다.</P> <P class=ibView>밀양부사였던 이몽억(李蒙億)이 쓴 8자 글귀인 "&nbsp克遵條約無生過失(극준조약무생과실)"은 <BR>'이치와 규약을 지극히 잘 따르면 잘못이 생겨날 수 없다'는 뜻입니다.점필재를 위해 쓴 글로 <BR>보입니다.</P> <P class=ibView>무오사화로 부관참시까지 당한 점필재 김종직를 생각하면 밀양에서 갯가인 이곳 부산까지 <BR>학맥이 못내려온 것이 아쉽습니다만 다행히 밀양대학과 부산대학이 2006년 통합이 되면서 <BR>부산대 "점필재연구소"가 생겼습니다.인문학을 사랑하는 저로선 뭔가 끊어진 인연이 다시 <BR>이어진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P> <P class=ibView>이것 저것 하나라도 더 볼려고 기를 쓰고 있는데 이곳까지 와서 덥다고 시원한 곳에서 <BR>휴식을 취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관람을 끝내고 다음 일정을 위해 막상 버스에 오르라고 <BR>독려를 하니 그때서야 사진을 찍겠다고 야단입니다.그기에 저보고 사진을 찍어달라고 <BR>합니다.이런분들을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한가지가 있습니다.못들은 척 "빨리 갑시다"입니다.</P> <P class=ibView><BR></P> <P class=ibView><SPAN style="FONT-FAMILY: 한양신명조; FONT-SIZE: 11pt; mso-hansi-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fareast-font-family: 한양신명조"><FONT color=#0033ff>5. 김종직(金宗直 : 1431∼1492)</FONT></SPAN></P> <P style="LINE-HEIGHT: 150%; LAYOUT-GRID-MODE: char" class=바탕글><SPAN style="FONT-FAMILY: 한양신명조; FONT-SIZE: 11pt; mso-hansi-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ascii-font-family: 한양신명조"><FONT color=#0033ff>선산(善山) 김씨 김숙자(金叔滋)와 밀양 박씨(박홍신의 딸)의 아들로 호가 점필재(&#20308畢齋). <BR>정몽주(鄭夢周)&#8228길재(吉再)의 학통을 이은 아버지로에게 수학하여 사림의 조종이 됨. <BR>제자 김일손(金馹孫)의 &#65378조의제문(弔義帝文 : 중국의 고사를 인용, 의제와 단종을 비유하면서 <BR>세조의 왕위찬탈을 비난)&#65379으로 무오사화의 피해를 입음. 그의 사상은 제자인 김굉필(金宏弼)&#8228<BR>정여창(鄭汝昌) 등에게 영향을 주고 이후 김굉필의 제자 조광조(趙光祖)에게 계승. <BR>그의 사상은 정의와 의리를 숭상. 중종반정으로 신원되었으며, 밀양의 예림서원(藝林書院) 등에 제향.</FONT></SPAN><BR><IMG style="CURSOR: hand" onclick=ImagelayerPopupHide(); src="http://blogfile.paran.com/BLOG_437542/201005/1274094636_DSCF1068c.jpg" onload="javascript:imgPopResize('http://blogfile.paran.com/BLOG_437542/201005/1274094636_DSCF1068c.jpg')"></P> <DIV style="DISPLAY: block" id=orgImgloadComp class=ibView> <P id=orgImgloadComp class=ibView><IMG style="CURSOR: hand" onclick=ImagelayerPopupHide(); src="http://blogfile.paran.com/BLOG_437542/201005/1274094636_DSCF1074c.jpg" onload="javascript:imgPopResize('http://blogfile.paran.com/BLOG_437542/201005/1274094636_DSCF1074c.jpg')"></P></DIV> <P class=ibView>&nbsp</P> <P class=ibView>식사를 마치고 표충사로 갑니다.</P> <P style="LINE-HEIGHT: 150%; LAYOUT-GRID-MODE: char" class=바탕글><SPAN style="FONT-FAMILY: 한양신명조; FONT-SIZE: 11pt; mso-hansi-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fareast-font-family: 한양신명조"><FONT color=#0033ff>6. 사명대사(四溟大師)</FONT></SPAN></P> <P style="LINE-HEIGHT: 150%; LAYOUT-GRID-MODE: char" class=바탕글><SPAN style="FONT-FAMILY: 한양신명조; FONT-SIZE: 11pt; mso-hansi-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ascii-font-family: 한양신명조"><FONT color=#0033ff>풍천(豊川) 임씨 임수성(任守成)의 둘째 아들로, 속명이 유정(惟政)&#8228응규(應奎)이며, <BR>증조부 임효곤(任孝昆) 때 밀양으로 이주. 직지사의 신묵(信默)화상에게 출가. <BR>그의 부도와 비는 임진왜란 이후 수행하다가 입적한 홍제암(弘濟庵 : 합천해인사 옆에 위치)에 <BR>있으며, 비문은 허균(許筠)이 씀. 광해군이 시호를 자통홍제존자(慈通弘濟尊者)라 내림. <BR>또한 그의 금란가사와 장삼은 밀양 표충사에 보존.</FONT></SPAN></P> <P class=ibView>"자통홍제존자慈通弘濟尊者"의 홍제弘濟가 눈에 들어옵니다.표충사로 들어가기 전 다리 <BR>이름도 홍제교입니다.</P> <P class=ibView>직지사의 신묵화상에게 출가를 하여 직지사에 가면 사명각이 있습니다.<BR>아래 사진은 2009.11.21일 김천 황악산 산행 후 내려오면서 본 직지사의 사명각입니다.<BR>그 동안 많이 돌아다닌 보람이 있네요.<BR><IMG style="CURSOR: hand" onclick=ImagelayerPopupHide(); src="http://blogfile.paran.com/BLOG_437542/200911/1258948240_DSCF9729a.jpg"></P> <P class=ibView><FONT color=#0033ff></FONT>&nbsp</P> <P class=ibView><FONT color=#0033ff></FONT>&nbsp</P> <P class=ibView>표충사 앞엔 태극기와 또 하나의 깃발이 있습니다.다들 궁금해합니다.이때 제가 아는척<BR>합니다.불교기입니다.경남불교대학에서 배운 짧은 지식이 빛을 발합니다.사실 불교기는 <BR>1950년 지금의 스리랑카인 실론에서 세계불교도우의회에서 정식승인하여,현재 모든 불교 <BR>국가에서 사용하고 있습니다.&nbsp청,황,적,백,주황색 등 5색을 가로와 새로로 배치했습니다.</P> <P class=ibView>청색은 마음을 흐트리지 않고 불법을 구하는 정근,황색은 굳건한 마음,적색은 더운 피 <BR>색깔로&nbsp열정적인 정진,백색은 깨끗한 마음의 청정,주황색은 인내를 의미합니다.</P> <P class=ibView>태극기와 불교기는 호국불교를 의미하는 상징으로 보입니다.<BR><IMG style="CURSOR: hand" onclick=ImagelayerPopupHide(); src="http://blogfile.paran.com/BLOG_437542/201005/1274094636_DSCF1076b.jpg" onload="javascript:imgPopResize('http://blogfile.paran.com/BLOG_437542/201005/1274094636_DSCF1076b.jpg')"></P> <P class=ibView><FONT color=#0033ff></FONT>&nbsp</P> <P class=ibView>표충사 유물관의 "표충사 청동 은입사 향완"은 국보 75호 입니다.사명당의 <BR>금란가사와 함께 봅니다.</P> <P class=ibView>과거 표충사祠(절사寺가 아닌 사당사祠임)가 있던 팔상전 앞은 모녀로 보이는 <BR>두사람이 예경을 하고 있습니다.저 어린아이는 저 보다는 신앙심이 깊어질것<BR>입니다.저는 신에 대한 사랑인 신학보다는 사람에 대한 사랑인 철학에 더 <BR>관심이 많습니다.그래서 때때로 신암심이 부족한 마음때문에 괴롭습니다.<BR>어릴때 부터 모태신앙으로 자연스럽게 형성된 종교가 아닌 풍류로,바람처럼 <BR>산으로 떠돌아다닌 이후 불교를 다시 보게된 늦깍이다보니 신앙심이 좀체<BR>자리를 잡지 못합니다.비로자나불이 있는 대광전 마루 위의 보주가 눈에 뜁니다.<BR>연꽃문양의 청동으로 보입니다.<BR><IMG style="CURSOR: hand" onclick=ImagelayerPopupHide(); src="http://blogfile.paran.com/BLOG_437542/201005/1274094636_DSCF1078c.jpg" onload="javascript:imgPopResize('http://blogfile.paran.com/BLOG_437542/201005/1274094636_DSCF1078c.jpg')"></P> <DIV style="DISPLAY: block" id=orgImgloadComp class=ibView> <P id=orgImgloadComp class=ibView><IMG style="CURSOR: hand" onclick=ImagelayerPopupHide(); src="http://blogfile.paran.com/BLOG_437542/201005/1274094636_DSCF1079b.jpg" onload="javascript:imgPopResize('http://blogfile.paran.com/BLOG_437542/201005/1274094636_DSCF1079b.jpg')"></P></DIV> <P class=ibView><FONT color=#0033ff></FONT>&nbsp</P> <P class=ibView>이번엔 영남루로 갑니다.영남루를 중수한 이인재 부사의 첫째 아들(이증석, 11세)과 <BR>둘째 아들(이현석, 7세)이 쓴 영남제일루와 영남루 현판은 언제보아도 대단한 필력입니다.<BR><BR>문익점과 이황의 시詩도 걸려 있습니다.난간에 앉으니 이황의 시 첫구절이 이해가 됩니다.<BR></P> <P class=ibView>欄干高壓鏡中天...난간이 높다랗게 거울 속에 하늘을 누르고...<FONT color=black><BR></FONT><IMG style="CURSOR: hand" onclick=ImagelayerPopupHide(); src="http://blogfile.paran.com/BLOG_437542/201005/1274094636_DSCF1084b.jpg" onload="javascript:imgPopResize('http://blogfile.paran.com/BLOG_437542/201005/1274094636_DSCF1084b.jpg')"></P> <DIV style="DISPLAY: block" id=orgImgloadComp class=ibView> <P id=orgImgloadComp class=ibView><IMG style="CURSOR: hand" onclick=ImagelayerPopupHide(); src="http://blogfile.paran.com/BLOG_437542/201005/1274094636_DSCF1085b.jpg" onload="javascript:imgPopResize('http://blogfile.paran.com/BLOG_437542/201005/1274094636_DSCF1085b.jpg')"> <P id=orgImgloadComp class=ibView><IMG style="CURSOR: hand" onclick=ImagelayerPopupHide(); src="http://blogfile.paran.com/BLOG_437542/201005/1274094636_DSCF1088b.jpg" onload="javascript:imgPopResize('http://blogfile.paran.com/BLOG_437542/201005/1274094636_DSCF1088b.jpg')"></P></DIV> <P class=ibView><FONT color=#0033ff></FONT>&nbsp</P> <P class=ibView><FONT color=#0033ff></FONT>&nbsp</P> <P class=ibView>아래로 내려가니 아랑각이 있고 작은 옆문을 통하여 약간 오르니 <BR>아랑유지가 있습니다.아랑의 시체가 발견된 곳인가 봅니다.</P> <P class=ibView>아랑각 입구 대문인 "정절문" 현판 글씨인 곧을 정貞을 보니 여자가 긴 치마를 <BR>입고 머리를 우로 돌려 다소곳한 포즈를 형상화한 글입니다.아랑각에 어울리는<BR>글씨체입니다.강가는 온통 석화石花가 많이 있습니다.<FONT color=#0033ff><BR></FONT><IMG style="CURSOR: hand" onclick=ImagelayerPopupHide(); src="http://blogfile.paran.com/BLOG_437542/201005/1274094636_DSCF1091b.jpg" onload="javascript:imgPopResize('http://blogfile.paran.com/BLOG_437542/201005/1274094636_DSCF1091b.jpg')"></P> <DIV style="DISPLAY: block" id=orgImgloadComp class=ibView> <P id=orgImgloadComp class=ibView><IMG style="CURSOR: hand" onclick=ImagelayerPopupHide(); src="http://blogfile.paran.com/BLOG_437542/201005/1274094636_DSCF1094b.jpg" onload="javascript:imgPopResize('http://blogfile.paran.com/BLOG_437542/201005/1274094636_DSCF1094b.jpg')"> <P id=orgImgloadComp class=ibView><IMG style="CURSOR: hand" onclick=ImagelayerPopupHide(); src="http://blogfile.paran.com/BLOG_437542/201005/1274094636_DSCF1096b.jpg" onload="javascript:imgPopResize('http://blogfile.paran.com/BLOG_437542/201005/1274094636_DSCF1096b.jpg')"></P></DIV> <P class=ibView><FONT color=#0033ff></FONT>&nbsp</P> <P class=ibView><FONT color=#0033ff></FONT>&nbsp</P> <P class=ibView>이젠 박익의 벽화묘로 갑니다.문화재청에 의해 사적으로 지정된 경남 밀양시 소재 송은(松隱) <BR>박익(朴翊) 선생의 묘인 '밀양 고법리 박익 벽화묘(密陽古法里朴翊壁畵墓)' 내부 벽화입니다.<BR>프레스코기법으로 그려진 이 벽화는 조선초 생활풍습의 연구 등 고고학적 또는 회화사적으로 <BR>중요한 가치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또한 고구려 기법을 계승한 고려시대 고관의 무덤을 <BR>영남에서 본다는 것은 상당히 귀하다고 합니다.무덤도 방형으로 사각형이었으며 버스에서 내려<BR>제법 많이 걸었습니다.한눈에도 조산에서 세번 굽이쳐 내려온 곳에 선산을 두었는데 그곳에서 <BR>아래를 내려다보니 명당자리임을 직감할 수 있었습니다.</P> <P style="LINE-HEIGHT: 150%; LAYOUT-GRID-MODE: char" class=바탕글><SPAN style="FONT-FAMILY: 한양신명조; FONT-SIZE: 11pt; mso-hansi-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fareast-font-family: 한양신명조"><FONT color=#0033ff>7.박익(朴翊 : 1332∼1398) </FONT></SPAN></P> <P style="LINE-HEIGHT: 150%; LAYOUT-GRID-MODE: char" class=바탕글><SPAN style="FONT-FAMILY: 한양신명조; FONT-SIZE: 11pt; mso-hansi-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ascii-font-family: 한양신명조"><FONT color=#0033ff>밀양 박씨 판도판서(版圖判書) 박영균(朴永均)의 아들로, 처음 이름이 천익(天翊). <BR>고려왕조에서 예부시랑(禮部侍郎)&#8228중서령(中書令) 등을 역임하고 문신으로 왜구 격퇴 등에 전공을 세움. <BR>조선의 개국 이후 두문동(杜門洞)의 귀은제(歸隱第)에 은거하였으며, 집 뒤의 산을 송악(松岳), 마을을 <BR>송계(松溪), 호를 송은(松隱), 집을 송암(松庵)이라 하여 고려의 수도 송경(松京)의 ‘송(松)자’와 연계.</FONT><BR></SPAN></P>한눈에도 희귀한 축조방식으로 사각형(방형)이고 석인상,갑석,호석을 갖추고 있습니다.<BR><IMG style="CURSOR: hand" onclick=ImagelayerPopupHide(); src="http://blogfile.paran.com/BLOG_437542/201005/1274094757_DSCF1098b.jpg" onload="javascript:imgPopResize('http://blogfile.paran.com/BLOG_437542/201005/1274094757_DSCF1098b.jpg')"> <DIV style="DISPLAY: block" id=orgImgloadComp class=ibView> <P id=orgImgloadComp class=ibView><IMG style="CURSOR: hand" onclick=ImagelayerPopupHide(); src="http://blogfile.paran.com/BLOG_437542/201005/1274094757_DSCF1099b.jpg" onload="javascript:imgPopResize('http://blogfile.paran.com/BLOG_437542/201005/1274094757_DSCF1099b.jpg')"> <P id=orgImgloadComp class=ibView><IMG style="CURSOR: hand" onclick=ImagelayerPopupHide(); src="http://blogfile.paran.com/BLOG_437542/201005/1274094757_DSCF1100b.jpg" onload="javascript:imgPopResize('http://blogfile.paran.com/BLOG_437542/201005/1274094757_DSCF1100b.jpg')"> <P id=orgImgloadComp class=ibView><FONT color=#0033ff></FONT>&nbsp</P></DIV> <P class=ibView><FONT color=#0033ff></FONT>&nbsp</P> <P class=ibView>아래 벽화는 무덤에서는 불 수 없고,인터넷에서 자료를 찾았습니다.<BR>고적답사에 동행하지 않았다면 몰랐을 것들 중 하나입니다.<BR>땀을 삐질삐질 흘리며 급속으로 내려오니 그 모습이 우스운지 연신<BR>보리가 고개를 흔들고 있습니다.<FONT color=black><BR></FONT><IMG style="CURSOR: hand" onclick=ImagelayerPopupHide(); src="http://blogfile.paran.com/BLOG_437542/201005/1274106178_1111.JPG" onload="javascript:imgPopResize('http://blogfile.paran.com/BLOG_437542/201005/1274106178_1111.JPG')"></P> <DIV style="DISPLAY: block" id=orgImgloadComp class=ibView> <P id=orgImgloadComp class=ibView><IMG style="CURSOR: hand" onclick=ImagelayerPopupHide(); src="http://blogfile.paran.com/BLOG_437542/201005/1274106178_2222.JPG" onload="javascript:imgPopResize('http://blogfile.paran.com/BLOG_437542/201005/1274106178_2222.JPG')"> <P id=orgImgloadComp class=ibView><IMG style="CURSOR: hand" onclick=ImagelayerPopupHide(); src="http://blogfile.paran.com/BLOG_437542/201005/1274094757_DSCF1103c.jpg" onload="javascript:imgPopResize('http://blogfile.paran.com/BLOG_437542/201005/1274094757_DSCF1103c.jpg')"></P></DIV> <P class=ibView><FONT color=#0033ff></FONT>&nbsp</P> <P class=ibView><FONT color=#0033ff></FONT>&nbsp</P> <P class=ibView>오늘의 마지막은 만어산의 종석입니다.</P> <P style="LINE-HEIGHT: 150%; LAYOUT-GRID-MODE: char" class=바탕글><SPAN style="FONT-FAMILY: 한양신명조; FONT-SIZE: 11pt; mso-hansi-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fareast-font-family: 한양신명조"><FONT color=#0033ff>8. 만어사(萬魚寺)</FONT></SPAN></P> <P style="LINE-HEIGHT: 150%; LAYOUT-GRID-MODE: char" class=바탕글><SPAN style="FONT-FAMILY: 한양신명조; FONT-SIZE: 11pt; mso-hansi-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ascii-font-family: 한양신명조"><FONT color=#0033ff>밀양시 삼랑진에 위치한 사원으로, 금관가야 수로왕 때 창건으로 짐작하기도 함. <BR>수로왕이나 동해 용왕의 아들과 관련된 전설을 가짐. 현재 미륵전 안에는 용왕의 아들이 <BR>변했다는 미륵바위(득남의 기원처)가 있고 그 앞에는 그를 따르던 물고기들이 변한 <BR>만어석(萬魚石 : 두들기면 맑은 쇳소리가 나기므로 鐘石이라고도 함)이 분포. <BR>신라의 국왕들과 관련되며, 고려 중종 때 중창.</FONT></SPAN></P> <P style="LINE-HEIGHT: 150%; LAYOUT-GRID-MODE: char" class=바탕글><SPAN style="FONT-FAMILY: 한양신명조; FONT-SIZE: 11pt; mso-hansi-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ascii-font-family: 한양신명조"><FONT color=#0033ff>○ 수로왕 때 가락국의 옥지(玉池)에 살던 독룡(毒龍)과 만어산에 살던 나찰녀(羅刹女)가 서로 <BR>사귀면서 뇌우(雷雨)와 우박을 내려 4년 동안 오곡이 결실을 맺지 못하게 되자, 수로왕이 주술로 <BR>이를 막지 못하고 인도 쪽의 부처에게 요청. 부처가 6비구와 1만의 천인(天人)들을 데리고 와서 <BR>독룡과 나찰녀의 항복을 받고 설법수계(說法授戒) 이후 재앙을 물리쳤으며, 이로써 수로왕이 창건<BR>하였다고 함. </FONT></SPAN></P> <P style="LINE-HEIGHT: 150%; LAYOUT-GRID-MODE: char" class=바탕글><SPAN style="FONT-FAMILY: 한양신명조; FONT-SIZE: 11pt; mso-hansi-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ascii-font-family: 한양신명조"><FONT color=#0033ff>○동해 용왕의 아들이 수명이 다한 것을 알고 낙동강 건너에 있는 무척산(無隻山)의 신승(神僧)을 <BR>찾아가 새로 살 곳을 마련해 줄 것을 부탁. 신승은 가다가 멈추는 곳이 인연터라고 일러줌. <BR>왕자가 길을 떠나니 수많은 종류의 고기떼가 그의 뒤를 따랐는데, 머물러 쉰 곳이 이 사원.</FONT> </SPAN></P> <P class=ibView>이곳은 해가 뜰 때 혹은 해가 질때 아름다운 곳인데 시간 상으로는 아름다움을 보여 줄 수 <BR>있는 시간에 오릅니다.과거 보다는 길이 많이 좋아졌으나 결국 버스는 길이 좁아져 6부능선에서 <BR>멈춥니다.부득불 도보로 오릅니다.교수님과 함께 일착으로 올라 보니 이미 어둠이 몰려옵니다.</P>대웅전 벽면에 그려진 부처님의 일대기를 그린 그림은 과거보다는 다소 얌전해졌지만 <BR>노출 수위가 여전히 좀 높은 편입니다.천상천하유아독존(<SPAN onmouseover="tooltip_on('','천 : 하늘 천, ㉠하늘 ㉡하느님 ㉢자연 ㉣임금 ㉤천자')" onmouseout=tooltip_off()>天</SPAN><SPAN onmouseover="tooltip_on('','상 : 위 상, ㉠위 ㉡앞 ㉢첫째 ㉣옛날 ㉤이전 ㉥임금 ㉦군주 ㉧사성의 한가지 ㉨높다 ㉩올리다 ㉪드리다 ㉫진헌하다 ㉬오르다 ㉭탈것을 타다')" onmouseout=tooltip_off()>上</SPAN><SPAN onmouseover="tooltip_on('','천 : 하늘 천, ㉠하늘 ㉡하느님 ㉢자연 ㉣임금 ㉤천자')" onmouseout=tooltip_off()>天</SPAN><SPAN onmouseover="tooltip_on('','하 : 아래 하, ㉠아래 ㉡밑 ㉢뒤 ㉣낮추다 ㉤내리다 ㉥물리치다 ㉦떨어지다 ㉧손대다 ㉨임금 ㉩귀인의 거처 ㉪아랫사람')" onmouseout=tooltip_off()>下</SPAN><SPAN onmouseover="tooltip_on('','유 : 오직 유, ㉠오직 ㉡대답하다 ⓐ비록(=雖) (수)')" onmouseout=tooltip_off()>唯</SPAN><SPAN onmouseover="tooltip_on('','아 : 나 아, ㉠나 ㉡우리 ㉢나의 ㉣아집을 부리다')" onmouseout=tooltip_off()>我</SPAN><SPAN onmouseover="tooltip_on('','독 : 홀로 독, ㉠홀로 ㉡외롭다')" onmouseout=tooltip_off()>獨</SPAN><SPAN onmouseover="tooltip_on('','존 : 높을 존, 술그릇 준, ㉠높다 ㉡어른 ㉢공경하다 ㉣높이다 ⓐ술그릇 (준)')" onmouseout=tooltip_off()>尊</SPAN>)을 외치는 <BR>부처님이 그려진 비람강생상의 마야부인의 몸매도 눈에 띄게 요염한 편입니다.<BR><IMG style="CURSOR: hand" onclick=ImagelayerPopupHide(); src="http://blogfile.paran.com/BLOG_437542/201005/1274094757_DSCF1105b.jpg" onload="javascript:imgPopResize('http://blogfile.paran.com/BLOG_437542/201005/1274094757_DSCF1105b.jpg')"> <DIV style="DISPLAY: block" id=orgImgloadComp class=ibView> <P id=orgImgloadComp class=ibView><IMG style="CURSOR: hand" onclick=ImagelayerPopupHide(); src="http://blogfile.paran.com/BLOG_437542/201005/1274094757_DSCF1106b.jpg" onload="javascript:imgPopResize('http://blogfile.paran.com/BLOG_437542/201005/1274094757_DSCF1106b.jpg')"></P></DIV> <P class=ibView><FONT color=black></FONT>&nbsp</P> <P class=ibView><FONT color=black></FONT>&nbsp</P> <P class=ibView>미륵전으로 가보니 교수님이 안내글을 읽고 있습니다.키가 크고 다소 구부정한 모습이 <BR>미륵전 앞의 소나무와 닮았습니다.어두워지면서 물고기들도 잠을 자는 듯 조용합니다.<BR>그 위로 예쁜 초승달과 샛별이 마치 터키 국기인 월성기 모습으로 환하게 떠 있습니다.<BR>초승달 위의 별은 금성(샛별)입니다.저렇게 크게 빛나는 것을 보는 것은 처음입니다.<BR>저는 샛별을 사랑합니다.그래서 저의 딸 이름도 샛별입니다.가장 위에서 두번째 보이는 <BR>사진의 딸 이름은 "김金빛별"입니다.금성金星인 셈 입니다.<BR><IMG style="CURSOR: hand" onclick=ImagelayerPopupHide(); src="http://blogfile.paran.com/BLOG_437542/201005/1274094757_DSCF1107c.jpg" onload="javascript:imgPopResize('http://blogfile.paran.com/BLOG_437542/201005/1274094757_DSCF1107c.jpg')"></P> <DIV style="DISPLAY: block" id=orgImgloadComp class=ibView> <P id=orgImgloadComp class=ibView><IMG style="CURSOR: hand" onclick=ImagelayerPopupHide(); src="http://blogfile.paran.com/BLOG_437542/201005/1274094757_DSCF1111c.jpg" onload="javascript:imgPopResize('http://blogfile.paran.com/BLOG_437542/201005/1274094757_DSCF1111c.jpg')"> <P id=orgImgloadComp class=ibView><IMG style="CURSOR: hand" onclick=ImagelayerPopupHide(); src="http://blogfile.paran.com/BLOG_437542/201005/1274094757_DSCF1112c.jpg" onload="javascript:imgPopResize('http://blogfile.paran.com/BLOG_437542/201005/1274094757_DSCF1112c.jpg')"> <P id=orgImgloadComp class=ibView><IMG style="CURSOR: hand" onclick=ImagelayerPopupHide(); src="http://blogfile.paran.com/BLOG_437542/201005/1274094757_DSCF1115b.jpg" onload="javascript:imgPopResize('http://blogfile.paran.com/BLOG_437542/201005/1274094757_DSCF1115b.jpg')"></P></DIV> <P class=ibView><FONT color=black></FONT>&nbsp</P> <P class=ibView><FONT color=black></FONT>&nbsp</P> <P class=ibView></P> <P class=ibView></P> <DIV> <DIV> <DIV> <DIV class=ibView> <DIV class=ibView> <DIV class=ibView> <DIV id=orgImgloadComp class=ibView> <DIV id=orgImgloadComp class=ibView> <DIV id=orgImgloadComp class=ibView> <P></P></DIV></DIV></DIV> <DIV class=ibView> <DIV class=ibView> <DIV class=ibView> <DIV class=ibView> <DIV class=ibView> <DIV class=ibView> <DIV class=ibView> <DIV class=ibView> <DIV class=ibView> <DIV class=ibView> <DIV class=ibView> <DIV class=ibView> <DIV class=ibView> <DIV class=ibView> <DIV class=ibView> <DIV class=ibView> <DIV class=ibView> <DIV class=ibView> <DIV class=ibView> <DIV class=ibView> <DIV class=ibView> <DIV class=ibView> <DIV class=ibView> <DIV class=ibView> <DIV class=ibView> <DIV class=ibView> <DIV class=ibView> <DIV class=ibView> <DIV class=ibView> <DIV class=ibView> <DIV class=ibView> <DIV class=ibView> <DIV class=ibView> <DIV class=ibView> <DIV class=ibView> <DIV class=ibView> <DIV class=ibView> <DIV class=ibView> <DIV class=ibView> <DIV class=ibView> <DIV class=ibView> <DIV class=ibView> <DIV class=ibView> <DIV class=ibView> <DIV class=ibView> <DIV class=ibView> <DIV class=ibView> <DIV class=ibView> <DIV class=ibView> <DIV class=ibView> <DIV class=ibView> <DIV class=ibView> <DIV class=ibView> <DIV class=ibView> <DIV class=ibView> <DIV class=ibView> <DIV class=ibView> <DIV class=ibView> <DIV class=ibView> <DIV class=ibView> <DIV class=ibView> <DIV class=ibView> <DIV id=orgImgloadComp class=ibView> <P></P> <P></P></DIV></DIV></DIV></DIV></DIV></DIV></DIV></DIV></DIV></DIV></DIV></DIV></DIV></DIV></DIV></DIV></DIV></DIV></DIV> <P></P> <P></P></DIV></DIV></DIV></DIV></DIV></DIV> <P></P> <P></P></DIV></DIV></DIV> <P></P></DIV></DIV></DIV></DIV> <P></P> <P></P></DIV> <P></P> <P></P></DIV></DIV></DIV></DIV></DIV></DIV></DIV></DIV></DIV></DIV></DIV></DIV></DIV></DIV></DIV></DIV></DIV></DIV></DIV></DIV></DIV></DIV></DIV></DIV></DIV></DIV></DIV></DIV></DIV></DIV></DIV></DIV></DIV> <P></P> <P></P> <P></P> <DIV class=ibView> <P></P> <P></P> <P></P> <P></P> <P></P> <P></P> <P></P> <P></P> <P></P> <P></P> <P></P> <P></P> <P></P> <P></P></DIV></DIV></DIV></DIV> <P></P> <P></P> <P></P> <P></P> <P></P> <P></P> <P></P> <P></P> <P><FONT color=#333333 size=2 face=굴림>━━━━━━━━━━━━━━━━━━━━━━━━━━━━━━━━━━ </FONT></P> <P><FONT color=#333333><FONT size=2 face=굴림><IMG hspace=5 vspace=5 align=right src="http://zaetech.com/bizstock/content/roger8.jpg" width=100 height=72> <BR></FONT></FONT><FONT size=2>달리는 바람처럼, 흐르는 물처럼<BR>어진 산처럼,방랑의 은빛 달처럼 </FONT><FONT color=#333333><FONT size=2 face=굴림><FONT color=#000000><BR></FONT></FONT></FONT><BR><A href="http://zaetech.com/san" target=_blank><FONT color=blue size=2 face=굴림><STRONG>風/流/山/行</STRONG></FONT></A> <A href="http://zaetech.com" target=_blank><FONT size=2 face=굴림><IMG border=0 src="http://zaetech.com/s_stock_icon.gif" width=18 height=18></FONT></A><A href="http://zaetech.com/san" target=_blank><FONT size=2 face=굴림><IMG border=0 src="http://zaetech.com/local.gif" width=18 height=18></FONT></A></P> </body></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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