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류산행



제목: (제5회 하단포구 웅어축제)5월은 present의 계절..."지금,선물하고,보여주세요."

글쓴이:永漢 날짜: 2011.05.08 23:02:49 조회:8541 추천:0 글쓴이IP:61.75.174.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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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BLOCKQUOTE style="LINE-HEIGHT: 150%">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BLOCKQUOTE style="LINE-HEIGHT: 150%">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P><FONT color=#000099 size=2><STRONG><FONT color=#000099 size=2>(제5회 </FONT><FONT color=#000099 size=3>하단포구 웅어축제</FONT><FONT color=#000099>)5월은 present의 계절..."지금,선물하고,보여주세요."</FONT></STRONG></FONT></P></DIV></DIV></DIV></DIV></DIV></DIV></DIV></DIV></BLOCKQUOTE> <BLOCKQUOTE> <P></P> <P><FONT color=#000099 size=2><FONT color=#000000>- 언제 : 2011.5.8(일) 13:30~16:00<BR>- 얼마나: 2011.5.8 14:00~14:30(30분)<BR>- 날 씨 : 맑음<BR>- 몇 명: &nbsp;가족동반<BR>- 어떻게 : 제5회 하단 포구 웅어 축제 참석<BR>▷하단포구-본가</FONT></FONT></P></BLOCKQUOTE></DIV></DIV></DIV></DIV></DIV></DIV></DIV></DIV></BLOCKQUOTE></DIV> <BLOCKQUOTE> <BLOCKQUOTE> <P><FONT color=#000099 size=2></FONT>&nbsp;</P></BLOCKQUOTE></BLOCKQUOTE> <DIV> <BLOCKQUOTE style="LINE-HEIGHT: 150%">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BLOCKQUOTE> <P></P></BLOCKQUOTE> <BLOCKQUOTE style="LINE-HEIGHT: 150%">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P></P> <P></P> <TABLE border=1 width=710> <TBODY> <TR> <TD width=700> <BLOCKQUOTE> <P>&nbsp;어느새 입하立夏가 되었다.꽃잎이 피는가 했는데 짧은 봄은 가고 풀빛이 차츰 푸러가는 여름의 길목에 선 것이다(庭草漸長花落盡정초점장화락진).일년 중 봄처럼 좋은 계절이 또 있을까? 기실 봄이라는 이름도 볼것이 많아서 "봄"일 것이다.좋은 것은 항상 짧기만 하다.그래서 봄은 꿈 가운데 왔다 가는 모양이다.(一年春色夢中過일년춘색몽중과)</P> <P>&nbsp;5월이다.현실적으로 보면 5월은 외식의 달로 느껴진다.이제 애들도 어느정도 장성해서 어린이 날은 그렇다치고 어버이 날,스승의 날,부처님 오신날에 결혼20주년 기념일까지...그냥 지나치기엔 아쉽고 뭔가 함께 할 수 있는 것이 선물과 외식이다.그런데 이러한 날들은 겹쳐지기 때문에 연례행사처럼 치루어지게 된다.모두 그렇지만 나 또한 차가 막히는 정체상황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다.그러다 보니 대체적으로 기념일을 몇일 앞당기는 버릇도 생겼다.5월8일 어버이날이니 5월6일은 본가 부모님과 외식하고,5월7일은 처가 식구들과 외식을 하였다.</P> <P>&nbsp;외식을 하면 술도 곁들이게 되는데, 그리스인들은 술을 마시면 술의 신 바커스의 조종을 받아 자신의 마음속에 있는 진실을 밝힌다고 믿고 있다. 이른바 'In Vino Veri Tas-취중진정발(醉中眞情發)"의 효시다.나도 그런 경향이 있어서 술을 많이 마시면 목소리가 커지고 말도 많아지는 편이다.인간관계에서 나의 빈틈을 좀 보여준다는 측면에서는 좋은 면도 있지만 그것도 과하면 분명 역효과가 난다.예이츠의 drinking song을 보더라도 그 시에는 "진실"이 나오고 마지막 싯구에는 "저절로 한숨이 난다"는 표현이 따라오는 것을 보더라도...</P> <P>&nbsp;원래 아버지가 웅어회를 좋아하셔서 하단포구 웅어축제에 갈려고 했으나 그날 비가 내려 나름대로 운치있고 한적한 죽림동으로 갔었다.한 이틀간 비가 오락가락하더니 오늘은 황사기운이 좀 있지만 날이 쾌청하다.봄에서 여름으로 넘어가는 계절이라 내린 비는 뜨거운 공기와 만나 오전에는 습기 가득한 안개를 만들어냈지만,오후가 되니 날씨가 참 좋다.아버지 생각에 축제장에서 웅어회를 포장하여 집으로 가서 드렸다.이미 이틀전 다녀갔기 때문에 내가 갈거라고 예상을 하지 않았던 아버지는 웅어회를 참 맛나게도 드신다.항상 수산물과 농산물은 제철이 있는 법이다.제철에 맛보는 웅어회는 1년에 짧은 봄처럼 이 시기를 지나면 또 1년을 기다려야 한다.제철이 중요하고 지금이 중요하다.제철은 지금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이다.</P> <P>&nbsp;봄이 갔다고 아쉬워 할 것 없다.꽃이 떨어져야 열매를 맺는 법이고,이렇게 웅어회도 먹을 수 있는 계절이 왔으니...트윗 글 중에 이런 내용의 글을 본적이 있다.정확하게 기억은 못하겠지만 "금 중에 가장 귀한 금은 백금도 아니고,황금도 아니며,순금도 아니며 당연히 18금도 아니다.그것은 "지금至今"이다.지금, 곧 현재가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살아있는 시간이다.영어로 지금,현재를 선물"Present" 이라한다."<BR><BR>&nbsp;물론 단어의 악센트 위치와 발음이 조금 다르지만...보여준다는 의미도 있다.신이 내린 시간의 선물과 기념일이 만나 행동으로 옮기면 "지금,선물,보여준다."는 Present가 이 시기에 딱 어울린다는 생각이 든다.매너리즘에 빠져 아무런 의미없이 다가오는 기념일일지라도 관심을 가지면 아름다움이 보이고 존재의 이름도 다르게 다가오는 법이다.그런면에서 어버이날은 어버이날에 챙기는 것이 좋다.</P></BLOCKQUOTE></TD></TR></TBODY></TABLE> <P></P> <P></P></DIV></DIV></DIV></DIV></DIV></DIV></DIV></DIV> <DIV class=ibView> <DIV class=ibView> <DIV class=ibView> <DIV class=ibView> <DIV class=ibView> <P></P> <P></P></DIV></DIV></DIV></DIV></DIV></BLOCKQUOTE> <BLOCKQUOTE> <P></P></BLOCKQUOTE> <BLOCKQUOTE style="LINE-HEIGHT: 150%"> <DIV class=ibView> <DIV class=ibView> <DIV class=ibView> <DIV class=ibView> <DIV class=ibView> <P></P> <P></P> <P></P> <P></P> <P></P> <P></P> <P></P> <P></P> <P></P> <P></P> <P></P> <P></P> <P></P> <DIV class=ibView> <DIV class=ibView> <P></P> <P></P></DIV> <P></P> <P></P> <P></P> <P></P></DIV></DIV></DIV></DIV></DIV></DIV></BLOCKQUOTE> <BLOCKQUOTE> <P></P></BLOCKQUOTE> <BLOCKQUOTE style="LINE-HEIGHT: 150%"> <DIV class=ibView> <DIV class=ibView> <DIV class=ibView> <DIV class=ibView> <DIV class=ibView> <DIV class=ibView> <P class=ibView></P></DIV></DIV></DIV></DIV></DIV></DIV></BLOCKQUOTE> <BLOCKQUOTE> <P class=ibView></P> <P class=ibView></P> <P class=ibView><FONT color=#000099 size=2></FONT>&nbsp;</P></BLOCKQUOTE></DIV></DIV></DIV></DIV></DIV></DIV></DIV></DIV></BLOCKQUOTE></DIV> <BLOCKQUOTE> <BLOCKQUOTE> <P class=ibView><FONT color=#000099 size=2></FONT>&nbsp;</P> <P class=ibView><FONT size=2>&nbsp;오늘이 하단포구 웅어축제 마지막 날이라서 차를 몰아 축제장으로 향한다.<BR>웅어축제는 딱 3일간만 열린다.<BR>가락타운 3단지,강변타운 맞은편의 하단포구에 축제장이 있었다.<BR>근처에서 약간 길을 찾느라 허둥되었지만 그리 긴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BR>해양경찰 하단출장소에 위치해 있다.</FONT></P> <P class=ibView><FONT size=2>&nbsp;축제장은 축제라는 말을 하기가 뭣 할 정도로 소규모였다.<BR>하단 포구 자체가 포구라는 이름을 붙이기가 부끄러울 정도로 소규모이다.<BR>포구에는 작은 배들이 장난감처럼 묶여있고,가설 차양막 4개 정도를 연이어 <BR>붙인 정도의 공터 수준이다.</FONT></P> <P class=ibView><FONT size=2>&nbsp;축제장이 작아서 사실 더 정감이 갔다.올해가 5회째 이므로 아직 그렇게 <BR>알려지지 않은 것 같고,축제의 규모는 말 그대로 동네축제 정도였다.<BR>시골 장터 분위기의&nbsp;소박하고 질박한 모습이 그대로 보여진다.<BR>어수선하고 다소 보기 껄꺼러운 모습도 여과없이 보여진다.<BR>그 모습이 처음에 좀 아쉬웠지만 곧 그 분위기가&nbsp;익숙해져서 더욱 정감이 <BR>되살아났다.&nbsp;&nbsp;<BR></FONT></P> <P class=ibView><FONT size=2>&nbsp;주 메뉴는 웅어회와 웅어회무침이었고,술과 음료수가&nbsp;전부를 차지했다.<BR>엿을 파는 각설이 패가 사회를 하며 거의 트롯풍의 노래경연대회가 펼쳐졌다.<BR>1등에게 주어지는 상품이 쿠쿠압력밥솥 정도이니 말 그대로 회안주에 <BR>술 한잔하고 노래 한곡하고 가라는 포맷이다.<BR></FONT><IMG style="CURSOR: hand" onclick=ImagelayerPopupHide(); src="http://blogfile.paran.com/BLOG_437542/201105/1304859449_DSCF3013a.jpg" onload="javascript:imgPopResize('http://blogfile.paran.com/BLOG_437542/201105/1304859449_DSCF3013a.jpg')"></P> <P class=ibView><IMG style="CURSOR: hand" onclick=ImagelayerPopupHide(); src="http://blogfile.paran.com/BLOG_437542/201105/1304859449_DSCF3014c.jpg" onload="javascript:imgPopResize('http://blogfile.paran.com/BLOG_437542/201105/1304859449_DSCF3014c.jpg')"></P> <P class=ibView><IMG style="CURSOR: hand" onclick=ImagelayerPopupHide(); src="http://blogfile.paran.com/BLOG_437542/201105/1304859449_DSCF3015b.jpg" onload="javascript:imgPopResize('http://blogfile.paran.com/BLOG_437542/201105/1304859449_DSCF3015b.jpg')"></P> <P class=ibView><IMG style="CURSOR: hand" onclick=ImagelayerPopupHide(); src="http://blogfile.paran.com/BLOG_437542/201105/1304859449_DSCF3016b.jpg" onload="javascript:imgPopResize('http://blogfile.paran.com/BLOG_437542/201105/1304859449_DSCF3016b.jpg')"></P> <P class=ibView><FONT color=#000099 size=2></FONT>&nbsp;</P> <P class=ibView><FONT color=#000099 size=2></FONT>&nbsp;</P> <P class=ibView><FONT size=2>&nbsp;웅어는 청어목 멸치과로 바닷물고기다.회유성 어류로 맛이 좋아서 조선시대 <BR>수라상에 올랐다고 한다.빼째썰기로 먹을 수 있고,갈대 숲에 자라기 때문에 <BR>갈대 위葦자를 쓰고 위어葦魚라고도 한다.지방어로 이름을 보면 <BR>충청도에서는 우어,의주는 웅에,강경에서는 위여,해주에서는 "차나리"라고도 한다.<BR>웅어는 요즘 철에 기름이 올라 고소해서 전어도 울고 갈 정도란다.<BR></FONT></P> <P class=ibView><FONT size=2>내가 맛 본바로는 멸치보다는 담백하고 고소한 맛이 난다.<BR></FONT><IMG style="CURSOR: hand" onclick=ImagelayerPopupHide(); src="http://blogfile.paran.com/BLOG_437542/201105/1304859449_DSCF3017b.jpg" onload="javascript:imgPopResize('http://blogfile.paran.com/BLOG_437542/201105/1304859449_DSCF3017b.jpg')"><BR><FONT color=#333333><BR><BR><BR><BR><BR>━━━━━━━━━━━━━━━━━━━━━━━━━━━━━━━━━ </FONT></P> <P><FONT face=굴림체><FONT color=#333333><FONT face=굴림><A href="http://m.zaetech.com/"><FONT color=#333333><IMG style="WIDTH: 87px; HEIGHT: 89px" hspace=5 vspace=5 align=right src="http://zaetech.com/1302787873_90284_74.jpg" width=250 height=135></FONT></A> <BR>달리는 바람처럼, 흐르는 물처럼<BR>어진 산처럼,방랑의 은빛 달처럼 <FONT color=#000000><BR></FONT></FONT></FONT><BR></P> <P align=left><A href="http://zaetech.com/san/" target=_top><IMG border=0 src="http://zaetech.com/btt.gif" width=189 height=46></A> <A href="http://zaetech.com/" target=_blank><FONT face=굴림><IMG border=0 src="http://zaetech.com/s_stock_icon.gif" width=18 height=18></FONT></A><A href="http://zaetech.com/san" target=_blank>&#65279;<FONT face=굴림><IMG border=0 src="http://zaetech.com/local.gif" width=18 height=18></FONT></A></FONT></P> <P class=ibView><BR><BR></P></BLOCKQUOTE></BLOCKQUOTE><IFRAME height=0 border=0 src="http://blog.paran.com/blog/list/listBoard.kth?page=3&amp;pmcId=zaetech&amp;page=2&amp;totalCount=120&amp;preViewPage=0&amp;preFBlogId=44652223&amp;preLBlogId=44652223&amp;pageStyle=cate&amp;myCateId=1828910&amp;yearMonth=&amp;rDay=&amp;style=Board" width=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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