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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대)가깝지만 쉽게 가보지 못했던 훌륭한 휴식처
아이디 : admin     이름 : 永漢 zaetech@korea.com (관련글 메일수신)     번호 : 10     조회 : 2294
게시일 : 2003-10-25 23:36:56     수정일 : 2005-06-20 15:5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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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대)가깝지만 쉽게 가보지 못했던 훌륭한 휴식처


- 언제 : 10월25일(토요일) 09:00~12:30
- 날 씨 : 맑은 날씨였지만 먼곳은 다소 뿌연.. 
- 몇명:12명
- BGM :보비숑을 비롯한 뉴에이지음악 모음  

여행은 먼 곳에만 있지 않다. 여행은 더러 먼 곳을 향하여 뻗어간 시선을 자기 안으로 거두어들일 때 비로소 예상치 못한 진경을 보여준다. 여행이 공간의 확장을 통한 자기 내면의 성찰에 있는 것이라면, 그 역도 얼마든지 가능하다. 내가 생각하는 여행은 공간의 축소를 통한 자기 내면의 확대에 있다. 자신이 몸담고 있는 땅을 꼼꼼히 들여다보고, 무심히 스쳐지나갔던 일상의 자잘한 풍경들을 애정 어린 시선으로 다시 들여다보는 것만으로도 나의 생은 모자라는 것이 아닐까.

부산에 살면서 아직 이기대를 가본 적이 없다.그런곳이 한두곳이 아니다.자성대도 가보지는 못했지만 도심에 있어서 차를 타고 지나치면서 얼핏스쳐보기도 했지만 이기대는 해안가라서 굳이 찾지 않으면 가 볼 수 없는 곳이다.그래서 이젠 굳이 찾아보기로 했다.
 
부산은 자연경관이 뛰어나 부산8경(해운대.태종대·몰운대·신선대·오륜대·의상대·겸효대 ·강선대)과 그 중에서도 지명의 끝이 대(臺)이면서 경관이 뛰어난 6곳이 있는데 이를 일컬어 부산의 6대라 지칭하였으니 그곳은 해운대, 태종대, 몰운대, 이기대, 신선대, 오륜대를 가르킨다.그 중 이기대는 장자산 장산봉과 바다로 이루어진 해상 자연공원이라 할 수 있다.이기대(二妓臺)는 용호동 동쪽에 위치한 장자산(해발 225m)자락과 접하여 있는  바닷가의  기기묘묘 한 바위로 이루어진 약2km 정도의 해안가 일대를 말한다.오늘 이곳을 대우증권 남천동지점 직원 전원이 산보 겸 등산을 하고 바다바람을 쇠었다.마치고 난후엔 영미횟집에서 회식도 하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이기대(二妓臺)는 용호동 동쪽에 위치한 장자산(해발 225m)자락과 접하여 있는  바닷가의  기기묘묘 한 바위로 이루어진 약2km 정도의 해안가 일대를 말하고 있고, 이기대라는 명칭의 유래는 정확한 자료는 없으나 다음 3가지 설로 요약된다.

첫째는  조선시대 좌수영의  역사와 지리를 소개한  동래영지(東來營地-1850년 좌수사 李亨夏 편찬) 에서 이기대라고 적고 있고 좌수영에서 남쪽으로 15리에 있으며 위에 두 기생의 무덤이 있어서 이기대라고 말한다고 할 뿐 구체적인 내용은 없다 (在營南十五里 上有 二妓臺云).

둘째는 경상좌수사가 두 기생을 데리고 놀아서 이기대라고 하였다는 말도 있으나 옛날 큰 벼슬을 한 관리들은 가는 곳마다 기생놀이를 했고 그래서 이기대라고 했다는데 근거 없는 말이 아닐 수는 없으나 천민에 속했던 두 기생의 무덤이 있다고 경관이 빼어난 곳의 이름을 그렇게 지었다는 것도 납득하기 어렵다는 것도 일반적인 견해이다.

셋째는 수영의 향토사학자 최한복(崔漢福 : 1895∼1968)에 의하면 임진왜란때 왜군들이 수영성을 함락시키고는 부근의 경치좋은 곳에서 축하잔치를 열었는데 그 때 수영의 의로운 기녀가 자청해서 잔치에 참가하여 왜장에게 술을 잔뜩 권하여 술에 취하게 한 후 왜장을 안고 물 속에 떨어져 죽었다는 것인데  그래서  二妓臺가 아닌 義妓臺가 맞는 이름이라고도 하였다 한다.

그런데 이기대(二妓臺)의 명칭은  공부(公簿)라고 할 수 있는  東來營地에서 이미 150여년 전에 종전의 기록을 근거로  二妓臺라고 하였으니  가장 설득력이 있다고 하겠다.

이곳 이기대는 군사지역으로 통제 되어오다가 1993년부터 일반시민에게 개방되어 왔다.그 때문인지 반딧불이와 야생초 등 자연 생태역시 아주 잘 보존 되어있다.  


:::주차장에 차를 두고


:::산행들머리...우와 경사도가 제법이다.


:::산꾼이냐? 관광객이냐? 그도 아니면 카우보이(?).


:::단풍객(?)


:::내일 뛸 마라톤에 대비해서 워밍업복장..


:::일단은 다 모였다.


:::정상이 너무 높아서...


:::장자산 장산봉 정상....벌써 몇분은 낙오..장자산 장산봉은 무려  225M(?)나 된다.


:::하산길인가? 산책길인가?


:::반디불이 보러 밤에 한번 다시 와야할텐데..

소나무가 빽빽한 넓은 산책길을 따라 내려가니 주차장이 나오고 여기서 해안도로를 따라 걷는다.그런데 벚꽃이 계절을 잊었는지 벚꽃가로수가 만개해 있다.가을에 보는 벚꽃이라...태풍 매미의 후유증이 이곳에도...



:::반딧불이 형상의 가로등과 벚꽃 가로수

시골에서도 사라져 가는 반딧불이를 부산같은 도시에서 찾아볼 수 있다는 사실은 확실히 즐거운  일이다. 부산의 이기대자연공원에 늦반딧불이가 집단서식하고 있다는 사실을 중시하는 까닭도 그런데 있다.

부산시 남구 용호2동 이기대자연공원과 조용필의 돌아와요 부산항으로 잘 알려진 오륙도 사이에 위치한 장산봉 (해발 225 m)의 남단 해안선 부근 계곡에서 국제신문 이승렬 기자에 의해서 처음으로 보도되었다. 공식적인 첫 보고인 것이다. 농촌지역에서 조차 농약 과다살포 등으로 사라져 가는 반딧불이가 대도시 부산에서 발견됨으로서 환경관련단체와 지방자치단체 및 학계에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전국 반딧불이 서식지 조사에서 대도시에서의 반딧불이 서식처 확인은 처음 있는 일이다. 따라서 동아대학교 생명자원과학대학과 농진청 잠사곤충부의 반딧불이 연구팀이 1998년 9월 22일에 현장 조사를 착수하였다.반딧불이는 여러 가지 특성상 서식처 가 알려지고 나면 즉각 그 상태로 유지하기 위한 보호 대책을 세우든지 아니면 활용 차원에서 보호대책을 세우지 않으면 영영 우리 곁을 떠나버릴 우려가 크기 때문이다.

순환도로가 완공되고 난 뒤에 반딧불이 서식지가 많이 파괴된 것으로 보인다.이 외진 해안에 숨어살러 들어온 그는 어쩌면 은거지가 천하에 알려지게 된 것을 적이 못마땅해할지도 모르겠다.소나무숲사이 습진 이곳에 달팽이를 먹고 사는 반딧불이를 지킬 길은 없을까?

:::이런 자세라면 한번 막 가 보자는거지요.^^


:::왠 솟대(?)


:::이기대의 진면목.


:::봄을 품은 가을...벚꽃,철쭉,삼다화,개망초까지 피어 봄기운을 내고,
코스모스와 국화,그리고 고추잠자리가 있으니 가을이다.여기에 바닷가 야생초까지 더하니...

:::울트라사우르스 공룡발자국

안산암 너럭바위 위엔 바다를 향해 뛰어들고 있는 공룡 발자국까지 있다. 9천만년 전 중생대 백악기에 살았던 초식공룡 울트라사우르스가 그 주인인데,움푹 팬 발자국 속엔 바닷물이 증발되고 소금만 남아 표시가 바로난다.


:::이기대 중에서도 여기가 이기대..





가을 - 조병화

가을은 하늘에 우물을 판다
파란 물로
그리운 사람의 눈을 적시기 위하여

깊고 깊은 하늘의 우물
그곳에
어린 시절의 고향이 돈다

그립다는 거, 그건 차라리
절실한 생존 같은 거
가을은 구름밭에 파란 우물을 판다

그리운 얼굴을 비치기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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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하는 모든 것 속에서 자신을 만난다.
風流山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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