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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도)천둥번개로 후퇴한 후 다음날 연대봉에 오르다.
아이디 : admin     이름 : 永漢 zaetech@korea.com (관련글 메일수신)     번호 : 13     조회 : 1336
게시일 : 2005-07-16 09:34:09     수정일 : 2005-07-16 10:5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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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후기는 옛 기억을 되살려 복원한 것입니다.


(가덕도)천둥번개로 후퇴한 후 다음날 연대봉에 오르다.


- 언제 :2002년 8월 
- 몇명:4명(가족휴가)
 
 


2002년 8월 15일경 1박2일 코스로 부산에서 가까운 가덕도를 찾았다.용원에서 배를 타고 천성에서 내려 가덕도 연대봉 등산과 산행후 가덕도 섬의 풍광과 인심을 알아보려고 떠난 가족 휴가였다.

그러나 당일 비가 조금 부슬부슬 내리는 상황에서 출발했는데 급기야 연대봉 바로 아래에서 심하게 내리치는 천둥과 번개에 혼줄이 났다.

부득이 후퇴하여 천성마을 공터에 텐트를 치고 1박 한후 그 다음날 산행을 하여 연대봉을 밟고 내려왔던 기억이 난다.천성마을엔 중국음식점이 유일하게 한곳 있었는데 그곳에서 냉면을 먹었던 기억이 새롭다.

산과 바다를 모두 즐기려고 바다용품과 산에 필요한 용품을 모두 넣어 나의 120리터 배낭은 내 머리위까지 불룩 올랐고 가족이 먹을 음식과 취사기까지 가지고 떠나 배낭무게도 만만찮았던 가족의 휴가였었다.

3년전 일이라서 시간과 산행에 대한 정보는 생략하고 사진 위주로 구성한다.

-.첫날


:::용원 진영 해운사 도선장 앞에서


:::용원 선창간 배안


:::가덕도 천성에 도착


:::천성마을에서 바다쪽으로


:::천성마을에서 연대봉으로 출발


:::비는 오고 힘들고 표정이 밝지 않다.


:::천둥번개에 놀라 후퇴했는데 산에서 당하는 천둥번개는 상상을 초월하는 공포였다.어떻게 하산했는지도 모를 정도로 초긴장속에서 하산하여 마을 공터에 텐트를 치고 시간이 지나니 다시 여유를 찾았다.
 

:::비가 잠시 그친 틈을 이용하여 일단 요기를 하고


-.둘째날

:::다시 등반하여 연대봉 정상,뒤는 봉화대




:::하산길에서 바라 본 연대봉






:::하산길 초가집.닭백숙.염소불고기하는 곳인데 주인이 없어서 초가집만 구경


:::물길이 된 포장도로.잭슨폴락의 연보랏빛 향기 같은 느낌이..


:::거의 마을에 다다른 장소


:::천성에서 용원가는 배를 기다리며.방파제에서


:::섬들은 사이좋게...점.점.점


:::도선에서



섬.2 - 조병화

섬은 그리움입니다
저녁부터 밤새
기별을 보내고 있습니다

반짝 반짝

섬은 그저 멀리서
그리움으로 새우고 있습니다





출발부터 비가 왔지만 산의 높이를 생각해보면 그리 어렵지 않은 산이기 때문에 잠시 오른 후 바닷가에서 텐트치고 휴식을 취하고 올 생각으로 출발했던 길이었다.

지금 생각해보니 2002년 여름 무엇이 그리 바빴던지 가족과 함께 휴가를 가지 못했다는 조바심이 일어 급히 출발한 길이었던 것 같다.8월 15일이 지나 일주일 뒤인 8월 22일 경이면 여름의 한창은 지나는 시기가 아닌가?

그렇게 출발했던 여름휴가는 별 헤는 밤은 고사하고 천둥번개를 부른 연대봉의 무서움을 알고 온 곳이다.가덕도 연대봉은 산이지만 그 산의 심성은 항시 바라다 보이는 바다를 닮은 산이었다.

3년의 세월이 지나보니 이젠 추억이 되어버렸고,이렇게 장마철 비가오니 그때의 생각이 떠오르는데 추억은 그리움이 되는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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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하는 모든 것 속에서 자신을 만난다.
風流山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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