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장중 1520P 가까이 오르다 종가는 1513P로 마감되며 사상최고치를 갱신했습니다.
그래서 증권회사원인 저는 그동안 3년간 불입했던 적립식펀드를 환매(해약)했는데,
공교롭게도 대선후보 중 한분인 박근혜씨가 앞으로 종합주가지수가 3000P 간다며
적립식 펀드에 가입했네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조금 식으면 다시 들어갈 생각입니다.4월말에서 6월사이 정도에 ...

매입해야 할 최고의 시기는 아무도 그것을 원하지 않을때이고,매도해야 할 최고의 시기는 누구나 그것을 원할 때이니...

각설하고,  

제가 갑자기 "practical" 이라는 단어를 꺼집어 낸것은
시화님의 아래글 중 정약용을 언급한 것으로 보고
평소의 제 생각이 떠올랐기 때문입니다.

practical은 "실천적인,실용적인,실제로 도움이 되는"의 뜻 입니다.

어릴 적 좋아했던 무술영화배우는 저도 이소룡입니다.
이소룡이 만든 무술의 명칭은 절권도이고, 절권도는 각종 무술의 장점을 하나씩 따와서 이소룡이 창시한 무술이지요.
그러다보니 그 당시 모든 무술의 문파의 사람들은 이소룡을 사기라고 폄하했지만
지금 돌이켜보면 그는 가장 프랙티컬한 무술가였습니다.

제가 보는 학자 중에서 가장 프랙티컬한 분은 단연 정약용입니다.
정약용은 "하늘 아래 새로운 것은 없다"고 하며 학문의 실용성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그는 공부하는 방법으로 "경전"과 "역사서"를 중시했지요.

투자의 세계에서 가장  practical한 사람은 워렌버핏입니다.
그는 벤자민 그레이엄의 장점과 필립피셔의 장점을 모아 자기류화에 성공했습니다.

그리고 위 언급한 세분은 각각 그 분야에서 최고였지만 겸손하게도 그것들은 결코 "완성되지 않는다."라고 했기 때문에
결국 죽을때까지 단련하고 공부를 하여햐 함을 역설했습니다.  

이왕 말 나온김에 책 몇권 추천합니다.

투자에 있어서 "경전"에 해당되는 좋은 책은 "The Successful INVESTOR : 윌리엄 오닐의 성공하는 주식투자의 5단계 원칙"과
필립피셔의 2권과 존 보글의 "투자의 정석"책을 추천합니다.

"역사서" 중에는 국내적으로는 강방천과 이채원의 책을 추천하고 싶고,
해외 역사서는 마크파브의 "내일의 금맥 - Tomorrow's Gold" 과 짐 로저스의 책 3권을 권합니다.

특히 짐 로저스는 저와 취향이 비슷한 분이라서 좋아합니다만..

그는 투자로 돈을 왕창 번 다음 오토바이를 한대로 22개월간 52개국 65,000마일을 달리며 기네스북에 오른 분입니다.
소로스와 같이 초창기 퀀텀펀드를 만든 분이지요.

좋아하는 것(이데아)을 계속하려면,하부구조(돈)가 받쳐줘야하니 모두 부자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