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서당 입학 이후
한때 동양학을 배우기 위해 홍익서당에 입학했습니다.과목이 만만찮고 이것을 배워서 내가 꼭 써 먹으리라는 확고한 배움의 이유는
없는 상태, 즉 거의 "앎"이라는 지적 유희로 출발했습니다.
제법 시간이 많이 흘렀지만 아직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처음 시작할때의 설명은 쉬운 예를 들어가며
전반적으로 쉽게합니다만 어느 순간 한단계 건너뛴다는 느낌이 드는 순간 멍해집니다.
부뚜막에 숯검정 칠해서 부엌이 따뜻해지지는 않지만 그 분위기는 많이 젖어들게 됩니다.
우선 이쪽의 공부를 많이 한 사람은 젊잖아진다는 점입니다.세상의 이치를 깨우치려는 공부의 목적이다보니 자연적으로
자연과 닮아감을 느낍니다.
저의 경우 아직 자연과 많이 닮아가지 못했다는 것을 보아도 아직 공부가 부족한 증거이지요.
여하튼 살아가면서 이런것도 있구나? 혹은 세상을 살아가면서 부딪히는 많은 문제를 종교 이외에 한번 부딪혀 풀어 보고자 한다면 하나의
대안은 될 수 있다고 봅니다.
참.. 홍익서당은 박청화라는 저의 지인이 운영하는 역술원 홈페이지입니다.최근엔 부산일보 칼럼을 시작했지만 세상에 크게 알려진 것은
월간동아(갈무리한 내용이 있는 블로거가 있네요. http://blog.naver.com/nave0225/80016409244
)와 한때 베스트셀러로 이름을 높힌 조용원교수의 "방외지사"에 소개되면서 부터입니다.한번 만나려면 6개월 이전에 예약을 해야하는 분인데
네이버에서 "박청화"라고 치면 알수 있습니다.
노자가 "지식이 풍부한 사람은 앞으로의 일을 잘 예측하지 못하고,앞으로의 일을 잘 예측하는 사람은 지식이 풍부하지 않다."고
했는데 여러분은 어느쪽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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