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류산행



제목: 지리산 반야봉▲지혜의 핵심은 올바른 질문을 할 줄 아는 것이다.

글쓴이:永漢 날짜: 2008.06.02 23:14:21 조회:4113 추천:67 글쓴이IP:59.21.2.247


파일: 泥⑤��뚯씪�� 놁뒿�덈떎.



<DIV> <DIV> <DIV> <DIV> <DIV> <DIV> <DIV> <P><STRONG><FONT color=#000099 size=3>지리산 반야봉▲</FONT></STRONG><FONT color=#000099 size=2><STRONG>지혜의 핵심은 올바른 질문을 할 줄 아는 것이다.</STRONG></FONT></P><SPAN style="FONT-FAMILY: 신명 신문명조; COLOR: #ff9999; FONT-SIZE: 18pt; mso-ascii-font-family: 신명 신문명조; mso-hansi-font-family: 신명 신문명조"><STRONG></STRONG></SPAN> <P><SPAN style="FONT-SIZE: 10pt"><FONT color=black face=굴림>- 언제 : 2008.6.1 (일) 07:30~21:30<BR>- 얼마나: 2008.6.1 11:30~18:00(6시간30분)<BR>- 날 씨 : 대체로 맑음<BR>- 몇명: 18명 <BR>- 어떻게 : 부산 산울림 산악회 동행<BR>▷ 성삼재-노고단-임걸령-노루목-반야봉-노루목-임걸령-피아골대피소-삼홍소-직전<BR>- 개인산행횟수ː 2008-18[W산행기록-197 P산행기록-337/T687]<BR>- 테마: 사색산행<BR>- 산높이:반야봉 </FONT></SPAN><SPAN style="LINE-HEIGHT: 120%; FONT-SIZE: 10pt">1732m</SPAN><SPAN style="FONT-SIZE: 10pt"><FONT color=black face=굴림><BR></FONT></SPAN><SPAN style="LINE-HEIGHT: 120%; FONT-SIZE: 10pt">-가져간 책:한국전쟁의 진실과 수수께끼,제국</SPAN><SPAN style="FONT-SIZE: 10pt"><FONT color=black face=굴림><BR></FONT></SPAN><SPAN style="FONT-SIZE: 10pt"><FONT color=black face=굴림>- 호감도ː★★★★<BR></FONT></SPAN></P> <P>&nbsp</P> <P></P> <P></P> <P></P> <P></P> <P></P> <P></P> <P></P></DIV></DIV></DIV></DIV> <TABLE border=1 width=622 height=245> <TBODY> <TR> <TD height=239 width=612> <P>반야낙조(般若落照)라고 하여 반야봉에서 노을지는 낙조가 지리십경智異十景 중에 있다.반야봉에서 보는 낙조가 시각적으로는 환상적일지는 모르지만 의미적으로 볼때 반야는 노을지는 붉은 빛이 아니라 푸른 청색이다.왜냐하면 반야는 지혜이기 때문이다.<BR></P> <P>전통적으로 반야의 의미는 사물(事)이나 세계(界)에 대한 바른 이해방식을 가리킨다. 그렇기 때문에 중국에서는 지혜로 번역했다. 즉 올바른 세계인식이다. 하지만 승조에서 볼 수 있듯이 중국불교의 반야개념은 다소 변화했다. 그것을 미세하게 분석한다면 여러 가지로 분류할 수 있겠지만 크게는 두 가지로 구분가능하다. 지혜와 진리의 의미이다. 두 번째의 의미는 반야가 열반이나 공성 등의 진리개념과 등치되기 시작했다는 말이다. 실상을 파악하는 눈으로서 반야는 이제 실상 자체가 되었다.</P> <P>그러므로 큰 의미로 반야를 지혜로 풀이해도 된다.지리산에 지혜를 의미하는 반야봉이 있으며 지혜라는 의미를 생각하고 반야봉을 보면 반야봉이 놓인 자리가 의미 깊어진다.<BR></P> <P>진리를 깨우치기 위하여 화두를 잡고 그 화두에 대하여 의심하며 그 화두에 대하여 질문하는 것은 상당한 용기와 끈기가 필요하다.그래서 그랬을까? 나옹화상 발원문 첫 구절은 이렇다.<BR><BR>원아세세생생처(願我世世生生處) 상어반야불퇴전(常於般若不退轉)</P> <P>"반야의 지혜를 배우기 전에는 절대 물러서지 않겠다."는 의미다.지혜는 한계를 인정하는 것이며 지혜의 핵심은 올바른 질문을 할 줄 아는 것이다.올바른 질문을 할줄 아는 그날까지 나 또한 퇴전치 아니하리라.</P></TD></TR></TBODY></TABLE> <DIV id=id_scroll> <P></P> <P></P> <DIV id=id_scroll> <P></P> <P></P> <P>&nbsp</P> <P>&nbsp</P> <P>12:15<BR>오늘은 6월1일이다.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BR>6.25... 즉, 한국전쟁이 발발한 달이다.버스에서 읽은 책은 "한국전쟁의 진실과 수수께기"다.<BR>이책은 소련의 해체 이후에 공개된 러시아의 한국전쟁관계 기밀문서들만을 원전으로 하여 <BR>쓰여진 최초의 책으로 김일성-스탈린-모택동의 기밀문서를 "A.V 토르쿠노프"라는 정치학 <BR>박사가 저자다.<BR><BR>이책에 의하면 한국전쟁은 김일성의 끈질긴 요청에 따라 스탈린이 허용하고,모택동이 동의해서 <BR>남한에 대한 북한의 선제공격으로 비롯되었으며 한국전쟁 수행을 둘러싸고 소련-중공-북한과의 <BR>관계는 수직적 관계였다고 적혀있다.또한 소련과 미국은 38선에 합의했기 때문에 소련의 참전<BR>하는 것은 적당치가 않아서 중국이 북한에 군사원조를 제공한 것으로 나와있다.</P> <P>알다시피 단 3년 남짓한 기간에 전황은 현기증이 날 정도로 급변해갔다.그때마다 수뇌들은 <BR>들떴다가 패닉 상태에 빠졌다가 하기를 반복했으며 3차 세계대전 직전의 아슬아슬한 상태까지 <BR>진전되는 긴박한 내용들이 포함되어 있다.<BR><BR>나 또한 한국사람으로서 한국전쟁에 대하여 알만큼 알고 있는 처지임에도 불구하고 <BR>책을 읽으며 호흡이 같이 거칠어지기를 반복하며 페이지를 넘기면서 한바탕 전쟁을 치룬 느낌이 <BR>들었다.<BR><BR>그러다 성삼재 산행들머리에 도착한 시각이 오전 11시 반이다.공사 중인 산길과 목계단을 넘어 <BR>노고단에 오르니 반야봉이 손에 잡힐 듯 지척인 느낌이다.<BR><IMG style="CURSOR: pointer" id=idimg border=0 src="http://blogfile.paran.com/BLOG_437542/200806/1212411400_DSCF0997a.jpg"></P> <DIV id=id_scroll><IMG style="CURSOR: pointer" id=idimg border=0 src="http://blogfile.paran.com/BLOG_437542/200806/1212411400_DSCF1001b.jpg"> </DIV> <DIV id=id_scroll> <P><IMG style="CURSOR: pointer" id=idimg border=0 src="http://blogfile.paran.com/BLOG_437542/200806/1212411400_DSCF0999b.jpg"></P></DIV> <P>&nbsp</P> <P>&nbsp</P> <P>14:03~14:27<BR>눈에 익은 산길을 따라 임걸령에서 물 한컵 마시고 노루목 못미쳐 점심식사를 하고 <BR>바로 반야봉으로 오른다.</P> <P>길가엔 분홍빛 연산홍 철쭉과 구상나무(Abies koreana Wilson)가 눈에 띄인다.<BR>구상나무(Abies koreana Wilson)는 학명이 말해 주듯이 우리나라에만 자생하는 한국 <BR>특산수종으로 북방으로부터 전파된 선조종(先祖種)인 분비나무에서 분화된 것으로 추정되며, <BR>현재 원조집단 덕유산을 비롯하여 지리산 및 분포 최남단 한라산 등 남부 고산지대에 자생하며 <BR>국내 보다는 국제적으로 ‘한국 전나무(영명 Korean fir; 독명 Koreanische Tanne 등)’로 <BR>잘 알려진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수종이다.<BR><BR>구상나무만으로도 반야봉을 오를 충분한 이유가 된다.<BR><IMG style="CURSOR: pointer" id=idimg border=0 src="http://blogfile.paran.com/BLOG_437542/200806/1212411400_DSCF1005a.jpg"></P> <DIV id=id_scroll><IMG style="CURSOR: pointer" id=idimg border=0 src="http://blogfile.paran.com/BLOG_437542/200806/1212411400_DSCF1006b.jpg"> </DIV> <DIV id=id_scroll> <P><IMG style="CURSOR: pointer" id=idimg border=0 src="http://blogfile.paran.com/BLOG_437542/200806/1212411400_DSCF1009b.jpg"></P></DIV> <P>&nbsp</P> <P>&nbsp</P> <P>14:41~14:51<BR>반야봉에 서니 멀리 천왕봉이 보인다.반대쪽을 보니 출발장소인 성삼재도 보이고 노고단도 보인다.<BR>한바퀴 빙 들러보니 천혜의 조망터다.<BR><IMG style="CURSOR: pointer" id=idimg border=0 src="http://blogfile.paran.com/BLOG_437542/200806/1212411400_DSCF1013c.jpg"></P> <DIV id=id_scroll><IMG style="CURSOR: pointer" id=idimg border=0 src="http://blogfile.paran.com/BLOG_437542/200806/1212411400_DSCF1014c.jpg"> </DIV> <DIV id=id_scroll> <P><IMG style="CURSOR: pointer" id=idimg border=0 src="http://blogfile.paran.com/BLOG_437542/200806/1212411400_DSCF1016c.jpg"></P></DIV> <P>&nbsp</P> <P>&nbsp</P> <P>16:47~16:54<BR>반야봉에서 조망을 즐긴 후 노루목으로 하산하여 임걸령에서 피아골로 하산한다.<BR>피아골 대피소는 피빛 단풍이 물드는 가을과는 다르게 한가한 분위기다.<BR>소살거리는 계곡의 정겨운 물소리를 따라서 짙푸른 신록을 실감한다.<BR><IMG style="CURSOR: pointer" id=idimg border=0 src="http://blogfile.paran.com/BLOG_437542/200806/1212411400_DSCF1018b.jpg"></P><IMG style="CURSOR: pointer" id=idimg border=0 src="http://blogfile.paran.com/BLOG_437542/200806/1212411503_DSCF1020c.jpg"> <DIV id=id_scroll> <P>&nbsp</P> <P>&nbsp</P> <P>17:08~17:26<BR>물이 얼마나 맑은지 명경지수 그대로다.구계포계곡을 지나니 맑은 물이 싫었던지 가물치 한 마리가 <BR>바위에 붙어 천년 태양에 일광욕을 즐기고 있다.<BR><IMG style="CURSOR: pointer" id=idimg border=0 src="http://blogfile.paran.com/BLOG_437542/200806/1212411503_DSCF1022b.jpg"></P></DIV> <DIV id=id_scroll> <P><IMG style="CURSOR: pointer" id=idimg border=0 src="http://blogfile.paran.com/BLOG_437542/200806/1212411503_DSCF1023b.jpg"></P></DIV> <DIV id=id_scroll> <P><IMG style="CURSOR: pointer" id=idimg border=0 src="http://blogfile.paran.com/BLOG_437542/200806/1212411503_DSCF1024b.jpg"></P></DIV> <P>&nbsp</P> <P>&nbsp</P> <P></P></DIV> <P></P> <P></P> <P></P></DIV></DIV></DIV></DIV> <P></P> <DIV id=id_scroll> <P></P> <P></P> <P></P> <DIV id=id_scroll> <P></P> <P></P></DIV> <P></P> <P></P> <P></P> <P></P> <P></P> <P></P> <P></P> <P></P> <P></P> <P></P> <P></P> <DIV id=id_scroll> <P></P> <P></P> <P></P> <P></P></DIV> <P></P> <P></P> <P></P></DIV> <P></P> <P></P> <DIV> <DIV> <P></P> <P></P> <DIV> <P></P> <P></P> <TABLE border=1 width=810 height=30> <TBODY> <TR> <TD height=24 width=800> <BLOCKQUOTE style="LINE-HEIGHT: 150%"> <BLOCKQUOTE style="LINE-HEIGHT: 150%"> <BLOCKQUOTE style="LINE-HEIGHT: 150%">나는 세상을 강자와 약자,성공과 실패로 나누지 않는다.<BR>나는 세상을 배우는 자와 배우지 않는자로 나눈다.<BR><BR>-벤저민 바버Benjamin Barber</BLOCKQUOTE></BLOCKQUOTE></BLOCKQUOTE></TD></TR></TBODY></TABLE> <P></P></DIV></DIV></DIV> <P></P> <P></P> <P></P> <P></P> <P></P> <P></P> <P></P> <P><FONT color=#333333 size=2 face=굴림><BR>━━━━━━━━━━━━━━━━━━━━━━━━━━━━━━━━━━ </FONT></P> <P><FONT color=#333333><FONT size=2 face=굴림><IMG hspace=5 vspace=5 align=right src="http://zaetech.com/bizstock/content/roger8.jpg" width=100 height=72> <BR><FONT color=#333333>달리는 바람처럼, 흐르는 물처럼</FONT><BR><FONT color=#333333>어진 산처럼,방랑의 은빛 달처럼 </FONT><FONT color=#000000><BR></FONT></FONT></FONT><BR><A href="http://zaetech.com/san" target=_blank><FONT color=blue size=2 face=굴림><STRONG>風/流/山/行</STRONG></FONT></A> <A href="http://zaetech.com" target=_blank><FONT size=2 face=굴림><IMG border=0 src="http://zaetech.com/s_stock_icon.gif" width=18 height=18></FONT></A><A href="http://zaetech.com/bookmark" target=_blank><FONT size=2 face=굴림><IMG border=0 src="http://zaetech.com/inside.gif" width=18 height=18></FONT></A><A href="http://zaetech.com/san" target=_blank><FONT size=2 face=굴림><IMG border=0 src="http://zaetech.com/local.gif" width=18 height=18></FONT></A><A href="http://zaetech.com/AsaBoard/asaboard.php?bn=hsshottw" target=_blank><FONT size=2 face=굴림><IMG border=0 src="http://zaetech.com/photo_ic.GIF" width=18 height=18></FONT></A></P> <DIV align=left></DIV> </body></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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