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류산행



제목: 매물도 망태봉▲불확실성의 시대에 보이는 것은 바람소리 뿐

글쓴이:永漢 날짜: 2008.07.07 23:30:27 조회:4088 추천:63 글쓴이IP:59.21.2.246


파일: 泥⑤��뚯씪�� 놁뒿�덈떎.



<DIV> <DIV> <DIV> <DIV> <DIV> <DIV> <DIV> <P><STRONG><FONT color=#000099 size=3>소매물도 망태봉▲</FONT></STRONG><FONT color=#000099 size=2><STRONG>불확실성의 시대에 보이는 것은 바람소리 뿐</STRONG></FONT><SPAN style="FONT-SIZE: 10pt"><FONT color=black face=굴림><BR></FONT></SPAN></P> <P><SPAN style="FONT-SIZE: 10pt"><FONT color=black face=굴림>- 언제 : 2008.7.6 (일) 07:30~20.30<BR>- 얼마나: 2008.7.6 12:20~15:20(3시간)<BR>- 날 씨 : 운무 가득<BR>- 몇명: 80여명 <BR>- 어떻게 : 산정산악회 동행<BR>▷ </FONT></SPAN><FONT color=black face=굴림><SPAN style="FONT-SIZE: 10pt">나루터-망태봉-등대섬-망태봉-나루터</SPAN></FONT><SPAN style="FONT-SIZE: 10pt"><FONT color=black face=굴림><BR>- 개인산행횟수ː 2008-22[W산행기록-201P산행기록-341/T691]<BR>- 테마: 섬산행<BR>- 산높이:매물도 망태봉 152</FONT></SPAN><SPAN style="LINE-HEIGHT: 120%; FONT-SIZE: 10pt">m</SPAN><SPAN style="FONT-SIZE: 10pt"><FONT color=black face=굴림><BR></FONT></SPAN><SPAN style="LINE-HEIGHT: 120%; FONT-SIZE: 10pt">-가져간 책: 태양의 아이</SPAN><SPAN style="FONT-SIZE: 10pt"><FONT color=black face=굴림><BR>- 호감도ː★★★★</FONT></SPAN><SPAN style="FONT-SIZE: 10pt"><FONT color=black face=굴림><BR></FONT></SPAN></P> <DIV id=id_scroll> <P id=id_scroll></P></DIV></DIV></DIV></DIV></DIV></DIV></DIV></DIV> <P></P> <DIV> <DIV> <DIV> <DIV> <DIV> <DIV> <DIV> <P></P> <P></P> <P></P> <P></P> <P></P> <P></P> <P></P> <P></P> <P></P> <P></P></DIV></DIV></DIV></DIV> <TABLE border=1 width=622 height=282> <TBODY> <TR> <TD height=276 width=612> <P>7월의 첫주가 심상찮다.11개 증권사의 7월 주식시장 예측 밴드 하단은 1600선인데 이미 1577P까지 내려왔다.시절은 소서小暑가 가까워 오건만 엄동설한이라 한들 이리 추울소냐?</P> <P>불확실성의 시대다.예측이라고 하는 것이 원래 틀리는 속성을 안고 있지만 말 꺼내기가 무섭게 바로 "틀렸다"고 부저가 울리는 격이다.<BR><BR>어려울때는 기본으로 돌아가라는 말이 있다.책상을 정리정돈하고,책을 읽어보고,고객에게 전략에 관한 편지를 써 보내며 위로하고 나 또한 마음을 다스린다.</P> <P>마음을 가라앉히기 위해 책장에 손을 뻗으니 "야생초편지"가 잡힌다.책을 붙잡고 절반 이상을 휙하니 넘기니 명아주가 눈에 들어오는데 두어장 뒤에 "꼭 멋진 청려장 지팡이를 만들어 부모님께 선물해드리겠다"는 지은이의 독백이 나온다.</P> <P>그러고 보니 부친이 생일이 낼 모래다.당신은 평생을 힘 쓰는 일만 하신지라 내 나이 마흔이 될 때까지 부친의 힘을 따라가지 못했는데 이젠 일흔을 훌쩍 넘긴 연세라 시력도 근력도 약해져서 태산 같은 아버지도 눈빛만 형형할 뿐 늙어가고 있음을 느낀다.</P> <P>지팡이는 본인이 구입하지 않는다는 속설이 있다.관절이 안좋다는 말을 듣고 녹색입홍합 건강보조식품과 청려장<SPAN style="TEXT-ALIGN: justify; FONT-FAMILY: '굴림체'; LETTER-SPACING: 0px; COLOR: #000000; FONT-SIZE: 10pt">靑藜杖</SPAN>을 구입해서 가족 외식을 하는 자리에 건내주고 돌아왔다.이튿날 머리도 식힐 겸 아름다운 경치나 볼 요량으로 매물도 섬산행을 나선다.</P> <P>비 온 뒤라 습기가 가득한 상태에서 날씨가 더우니 모든 습기는 안개가 된 모양이다.불확실성의 시대에 "카더라"식의 설왕설래만이 자욱한데, 자연마저 아름다운 경치는 숨겨두고 유언비어 같은 바람소리만 요란스럽게 들려준다.</P></TD></TR></TBODY></TABLE> <P></P> <P></P> <P></P> <DIV class=ibView> <P>&nbsp</P> <P>&nbsp</P> <P>통영여객선 터미널까지 가는 도중에 읽은 책은 하이타니 겐지로의 "태양의 아이太陽の子"였다.<BR>일본 내에서도 차별받는 오키나와가 조명된다.오키나와 인구의 3분의 1이 죽은 전쟁의 상처를 <BR>여러사람들의 관점에서 아픔을 이야기하며 또한 그 아픔을 외면하지 않는 용기도 보여준다. </P> <P>이러한 용기를 가능케 하는 것은 그들의 마음을 하나로 묶고 있는 공동체적 연대감이자 "오키나와"<BR>라는 서로에 대한 연민의 정이다. 태양의 아이는 "더불어 사는 것과 타인을 이해하고 사랑하는 것은 <BR>어떤 것인지, 그것이 얼마나 인간을 아름답게 하는지를 보여준다."</P> <P>그런점에서 볼 만한 책이다.미국과 일본의 전쟁으로 오키나와 주민 45만 명 중에서 16만명이 <BR>죽었다는 사실에 나 또한 놀라웠지만 일본이 다른나라에 끼친 해악은 접어두고 뭔가 자신들이 <BR>피해만 입은 피해자적 관점에서 내용이 전개되기 때문에 한국인인 나의 관점에서는 100% 소화<BR>하기 힘든 측면도 있다.</P> <P>이 책은 사와지리 에리카澤尻エリカ가 출연한 &nbsp"클로즈드 노트 (Closed Note)"라는&nbsp영화&nbsp중간에&nbsp<BR>언급이 되어 읽어보았는데 역시 우리네 정서와는 괴리감이 있어서 이중적 잣대에 의한 두 개의 <BR>느낌이 다가온다.</P> <P></P> <DIV class=ibView> <P>부산에서 출발할 때만 하더라도 날씨가 그런대로 쾌청한 편이었는데 섬으로 가는 도중 점차 날씨가 <BR>나빠지더니 급기야 매물도에 도착해보니 안개로 인해 조망이 좋지 않다.</P> <P>곧장 등대섬으로 향하는데 후덥지근하여 의외로 땀이 많이 흐른다.잠시 고개를 넘는 기분이 들더니 <BR>섬의 8부능선을 트래버스하며 원을 그리며 휘어지더니 바로 아래로 내려간다.<BR><IMG style="CURSOR: hand" onclick=ImagelayerPopupHide(); src="http://blogfile.paran.com/BLOG_437542/200807/1215434046_DSCF5249b.jpg"></P></DIV> <DIV class=ibView><IMG style="CURSOR: hand" onclick=ImagelayerPopupHide(); src="http://blogfile.paran.com/BLOG_437542/200807/1215434046_DSCF5251b.jpg"> </DIV> <DIV class=ibView> <P><IMG style="CURSOR: hand" onclick=ImagelayerPopupHide(); src="http://blogfile.paran.com/BLOG_437542/200807/1215434046_DSCF5252b.jpg"></P></DIV> <DIV class=ibView> <P><IMG style="CURSOR: hand" onclick=ImagelayerPopupHide(); src="http://blogfile.paran.com/BLOG_437542/200807/1215434046_DSCF5259c.jpg"></P></DIV> <P>&nbsp</P> <P>&nbsp</P> <P>매물도에서 등대섬으로 넘기 직전 바다 사이로 길이 열리기를 기다리며 점심식사를 한다.<BR>이후 길이 열리자마자 등대섬으로 향한다.안개 때문에 섬의 가파른 해안 단애와 기암 전경을 <BR>한눈에 볼 수 있는 곳이 공룡바위,용바위, 부처바위, 깎아지른 병풍바위, 목을 내민 거북바위, <BR>하늘을 찌를 듯 솟은 촛대바위 등 아름다운 해안절벽의 진풍경이 보이지 않아 아쉬웠다.<BR><IMG style="CURSOR: hand" onclick=ImagelayerPopupHide(); src="http://blogfile.paran.com/BLOG_437542/200807/1215434046_DSCF5262b.jpg"></P> <DIV class=ibView> <P><IMG style="CURSOR: hand" onclick=ImagelayerPopupHide(); src="http://blogfile.paran.com/BLOG_437542/200807/1215434046_DSCF5264c.jpg"></P></DIV> <DIV class=ibView><IMG style="CURSOR: hand" onclick=ImagelayerPopupHide(); src="http://blogfile.paran.com/BLOG_437542/200807/1215434046_DSCF5274c.jpg"> </DIV> <DIV class=ibView> <P><IMG style="CURSOR: hand" onclick=ImagelayerPopupHide(); src="http://blogfile.paran.com/BLOG_437542/200807/1215434046_DSCF5275b.jpg"></P></DIV> <P>&nbsp</P> <P>&nbsp</P> <P>하지만 싱싱한 노란 원추리 군락이 있어서 여기까지 온 보람이 있었다.<BR>이 마저 없었다면 가슴이 답답한채로 내려왔을 것이다.<BR></P> <P>내가 본 원추리 꽃 중에서 가장 상태가 좋은 모습이었다.<BR><IMG style="CURSOR: hand" onclick=ImagelayerPopupHide(); src="http://blogfile.paran.com/BLOG_437542/200807/1215434046_DSCF5276c.jpg"></P> <DIV class=ibView><IMG style="CURSOR: hand" onclick=ImagelayerPopupHide(); src="http://blogfile.paran.com/BLOG_437542/200807/1215434046_DSCF5278b.jpg"> </DIV> <DIV class=ibView> <P><IMG style="CURSOR: hand" onclick=ImagelayerPopupHide(); src="http://blogfile.paran.com/BLOG_437542/200807/1215434046_DSCF5280c.jpg"></P></DIV> <P>&nbsp</P> <P>&nbsp</P> <P>등대섬에서 망태봉으로 나오는 시간 즈음엔 약간 안개가 걷히는 느낌이었다.<BR>152M의 망태봉을 넘어 나루터에 도착 해보니 여성 취향의 산행느낌에도 불구하고 <BR>제법 운동량을 느낄 수 있는 산행코스다.<BR><IMG style="CURSOR: hand" onclick=ImagelayerPopupHide(); src="http://blogfile.paran.com/BLOG_437542/200807/1215434227_DSCF5282c.jpg"></P> <DIV class=ibView> <P><IMG style="CURSOR: hand" onclick=ImagelayerPopupHide(); src="http://blogfile.paran.com/BLOG_437542/200807/1215434227_DSCF5285c.jpg"></P></DIV> <DIV class=ibView> <P><IMG style="CURSOR: hand" onclick=ImagelayerPopupHide(); src="http://blogfile.paran.com/BLOG_437542/200807/1215434227_DSCF5286b.jpg"></P></DIV> <DIV class=ibView> <P><IMG style="CURSOR: hand" onclick=ImagelayerPopupHide(); src="http://blogfile.paran.com/BLOG_437542/200807/1215434227_DSCF5289c.jpg"></P></DIV> <P>&nbsp</P> <P>&nbsp</P> <P>최근 luel 잡지를 통해 한국어 검색이 가능해진 유튜브( <A href="http://kr.youtube.com">http://kr.youtube.com </A>)를 알고나서 잊혀진 추억을 낚아올린다.<BR>바다에서 제법 값어치 나가는 물고기를 낚시하듯, 지나간 추억들을 월척하는 맛이 남다르다.<BR>편집자Editor가 부끄럼을 무릎쓰고 고백성사하듯 밝힌다고 말한 노래들이 동시대를 지나온 내 입장에서도 <BR>같은 입장이다.<BR><BR>너바나의 Smiells like teen sprit,나미의 인디언 인형처럼,이치현과 벗님들의 짚시여인,김완선의 <BR>팍스 뮤지카 1987에서 보여주는 "리듬 속의 그 춤을",에티오피아의 Extreme fisheye timelapse 등..</P> <P>편집자의 말마따나 소녀시대 9명,원더걸스 5명을 합해도 맞바꾸고 싶은 마음이 눈꼽만큼도 없다.<BR>값비싼 기억을 싼 값에 저당 잡히고 싶진 않으니까.</P> <P>혼돈 같은 안개 속에서 갈길을 잃었다면 값비싼 추억을 꺼집어 내어 과거를 회상해 볼 일이다.<BR>과거를 되돌아보고 현재를 점검한다면 분명 미래도 손에 잡힐지니....</P> <P>P/S<BR>선착장을 굳이 나루터라고 한 것을 두고 과거를 회상하기 위하여 복선을 깐 것으로 생각하면 오산이다.<BR>나루터가 촌스럽다고....말도 안되는 소리...나루터,얼마나 부드럽고 좋은 말이냐? <BR>왜 "선착장"이라고 하지 않느냐고? 그건 말이다.선착장은 일본말이거든...</P> <P>&nbsp</P> <P>&nbsp</P> <P>&nbsp</P></DIV> <DIV id=id_scroll> <P></P> <DIV id=id_scroll> <P></P> <P></P> <P></P> <P></P> <DIV id=id_scroll> <P></P> <P></P></DIV></DIV></DIV></DIV></DIV></DIV> <DIV class=ibView> <P class=ibView></P></DIV> <DIV> <DIV> <DIV> <DIV id=id_scroll> <DIV id=id_scroll> <P></P></DIV></DIV></DIV></DIV></DIV> <P></P> <P></P> <DIV> <DIV> <DIV> <DIV id=id_scroll> <DIV id=id_scroll> <P></P> <P></P> <P></P></DIV> <P></P> <P></P> <P></P></DIV></DIV></DIV></DIV> <P></P> <DIV id=id_scroll> <P></P> <P></P> <P></P> <DIV id=id_scroll> <P></P> <P></P></DIV> <P></P> <P></P> <P></P> <P></P> <P></P> <P></P> <P></P> <P></P> <P></P> <P></P> <P></P> <DIV id=id_scroll> <P></P> <P></P> <P></P> <P></P></DIV> <P></P> <P></P> <P></P></DIV> <P></P> <P></P> <DIV> <DIV> <P></P> <P></P> <DIV> <P></P> <P></P> <TABLE border=1 width=810 height=30> <TBODY> <TR> <TD height=24 width=800></TD></TR></TBODY></TABLE> <P></P></DIV></DIV></DIV> <P></P> <P></P> <P></P> <P></P> <P></P> <P></P> <P></P> <P></P> <P><FONT color=#333333 size=2 face=굴림><BR>━━━━━━━━━━━━━━━━━━━━━━━━━━━━━━━━━━ </FONT></P> <P><FONT color=#333333><FONT size=2 face=굴림><IMG hspace=5 vspace=5 align=right src="http://zaetech.com/bizstock/content/roger8.jpg" width=100 height=72> <BR><FONT color=#333333>달리는 바람처럼, 흐르는 물처럼</FONT><BR><FONT color=#333333>어진 산처럼,방랑의 은빛 달처럼 </FONT><FONT color=#000000><BR></FONT></FONT></FONT><BR><A href="http://zaetech.com/san" target=_blank><FONT color=blue size=2 face=굴림><STRONG>風/流/山/行</STRONG></FONT></A> <A href="http://zaetech.com" target=_blank><FONT size=2 face=굴림><IMG border=0 src="http://zaetech.com/s_stock_icon.gif" width=18 height=18></FONT></A><A href="http://zaetech.com/bookmark" target=_blank><FONT size=2 face=굴림><IMG border=0 src="http://zaetech.com/inside.gif" width=18 height=18></FONT></A><A href="http://zaetech.com/san" target=_blank><FONT size=2 face=굴림><IMG border=0 src="http://zaetech.com/local.gif" width=18 height=18></FONT></A><A href="http://zaetech.com/AsaBoard/asaboard.php?bn=hsshottw" target=_blank><FONT size=2 face=굴림><IMG border=0 src="http://zaetech.com/photo_ic.GIF" width=18 height=18></FONT></A></P> </body></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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