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애원)어둠을 뚫고 빛나는 저 별빛의 일획으로...

-.일시 : 2008.11.8 09:00~12:30
-.날 씨 :대체로 맑음
-.몇명: 18명
-.어떻게:동백어린이집 내 박애원 봉사활동 참가
▷환경정비 청소(낙엽 쓸기,식당 창소)-마늘 빻기-공연 참관

해운대 공고 옆 동백어린이집 내 박애원을 찾아 봉사 활동을 펼쳤다.직원들이 각자 9시에 도착하니 박애원에서 근무하는 선생님이 모닝 커피를 주시며 반겨주신다.날씨는 비가 내려 낙엽쓸기는 낙엽이 비에 젖어 깨끗하게 청소를 하지 못했지만 대부분의 낙엽은 제거하였다. 지하 식당은 모두 깨끗하게 락스로 닦고 물청소를 하여 말끔하게 청소를 했으며 박애원 원생들이 한달간 소비하는 두 양동이 분량의 마늘을 모두 빻아주었다. 12시에 어린이와 함께 연극관람을 했고,일을 모두 마친 후 해운대로 자리를 이동하여 점심식사를 마친 후 헤어졌다.

사회복지시설 박애원은 해운대에 위치하고 있으며 아동양육시설로 51명의 아동이 생활하고 있다고 한다.
초등학교 1학년 학생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의 남녀아동으로 고루 분포되어 있다고 하는데
고등학생은 모두 학업과 관련하여 자리를 비웠는지 모르겠지만 당일 만나본 어린이는 대부분
초등학생 이하의 저학년으로 보였다.

박애원 주변은 온통 학교들로 차 있어서 길 이름도 배움길이었다.오랫만에 봉사활동을 참가하여
나는 무엇을 배웠을까?

내 짐작으로 어린이들 모두 각자 감당하고 있을 갖가지 어려움이 있겠지만 외향적으로 보이는 것은
생각보다 상당히 밝은 모습을 보여주어서 마음이 놓였다.장난도 치고 같이 웃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돌아왔다.지금처럼 희망을 가지고 밝게 커 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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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는 바람처럼, 흐르는 물처럼
어진 산처럼,방랑의 은빛 달처럼

風/流/山/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