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류산행



제목: (회룡포)신나게 태극을 그리며 돌고도는 미르피아에서 노닐다.

글쓴이:永漢 날짜: 2009.09.27 11:30:22 조회:10162 추천:146 글쓴이IP:114.200.186.41


파일: 泥⑤��뚯씪�� 놁뒿�덈떎.



<DIV> <DIV> <DIV> <DIV> <DIV> <DIV> <DIV> <P><STRONG><FONT color=#003399 size=3>(회룡포) 신나게 태극을 그리며 돌고도는 미르피아에서 노닐다.</FONT></STRONG></P> <P>&nbsp</P> <P><SPAN style="FONT-SIZE: 10pt"><FONT color=black face=굴림>- 언제 : 2009.9.26 (토) 02:00~15:00<BR>- 얼마나: 2009.9.26 05:30~11:30(6시간),트레일 시간은 2시간<BR>- 날 씨 : 운무 후 갬<BR>- 몇 명: 홀로</FONT></SPAN><SPAN style="FONT-SIZE: 10pt"><FONT color=black face=굴림><BR>- 어떻게 : 자가용 이용</FONT></SPAN><SPAN style="FONT-SIZE: 10pt"><FONT color=black face=굴림><BR>▷장안사 주차장-회룡대-용주팔경시비-뿅뿅다리-회룡대</FONT></SPAN><FONT size=2><BR></FONT><SPAN style="FONT-SIZE: 10pt"><FONT color=black face=굴림>- 개인산행횟수ː 2009-22[w산행기록-235/T724]<BR>- 테마: 출사산행<BR></FONT></SPAN><FONT color=black face=굴림><SPAN style="FONT-SIZE: 10pt">- 높이: 비룡산 240M</SPAN></FONT><SPAN style="FONT-SIZE: 10pt"><FONT color=black face=굴림><BR>- 호감도ː★★★★</FONT></SPAN><SPAN style="FONT-SIZE: 10pt"><FONT color=black face=굴림><BR></FONT></SPAN></P> <P>&nbsp</P> <P></P> <P></P> <P></P> <P></P> <P></P> <P><SPAN style="FONT-SIZE: 10pt"><FONT color=black face=굴림></FONT></SPAN></P> <P></P> <P></P> <P></P> <DIV id=id_scroll> <P id=id_scroll></P></DIV></DIV></DIV></DIV></DIV></DIV></DIV></DIV> <DIV> <DIV> <DIV> <P></P> <P></P> <P></P> <P></P> <P></P> <P></P> <P></P> <DIV class=ibView> <P></P> <P></P> <DIV class=ibView> <P></P> <DIV class=ibView> <P></P> <P></P></DIV> <DIV class=ibView> <DIV class=autosourcing-stub></DIV> <DIV class=autosourcing-stub></DIV></DIV> <P></P> <DIV class=ibView> <TABLE border=1 width=710> <TBODY> <TR> <TD width=700> <P>경북 예천의 회룡포는 용龍의 나라이다.이곳 주위의 지명을 보더라도 모두 용과 관계가 있다.비룡산,용주시비,용포마을,회룡대,용궁면 등....용의&nbsp순순한&nbsp우리말은&nbsp"미르"이다.&nbsp미르의&nbsp어원은&nbsp"물"과&nbsp관계가&nbsp있다.하지만&nbsp용은&nbsp물(海), 땅(陸), 하늘(空)을 모두 왕래할 수 있는 특출한 능력을 갖춘 영물이다.</P> <P>용이 물에 있다면 그것은 아직 어려 능력이 없다는 말이 된다.주역을 보면 용에 대한 내용이 나오는데,주역의 64괘 중에 첫 번째 괘인 건괘를 보면 용의 이미지를 구체적으로 느낄 수 있다.건괘의 설명방식은 처음부터 끝까지 용으로 시작하여 용으로 끝난다.</P> <P>어린 용은 잠룡潛龍이라고 한다.건괘의 첫 번째인 셈이다.어린 용은 물속에서 생활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인간의 첫 번째 공간이 엄마의 자궁 속 양수의 바다에 생활하고 있음과 유사한 면이 있다.</P> <P>두 번째 괘는 "현룡재전(見龍在田)이니 이견대인(利見大人)이라"고 하여 물속에 있던 용이 자라서 땅으로 나온다는 의미다.인간으로 치면 엄마의 뱃속에서 출산되어 땅으로 나온다는 의미와 유사하다.재전의 전田은 땅이다.바다의 양식장을 바다밭(田)이라고 하지만 대부분 전은 땅을 의미하기 때문이다.건괘의 세 번째는 ‘혹약재연(或躍在淵)이면 무구(无咎)니라’하여 "혹시 뛰어오르더라도 연못이 있으면 문제가 없다"는 의미로 땅에서 연못을 매트삼아서 도움닫기 연습을 하여 하늘로 오르려는 의미가 담겨있다.인간으로 치면 학습시기 혹은 수련의 단계로 볼 수 있다.건괘의 네 번째는 당연히 하늘로 오르는 단계이다.‘비룡재천(飛龍在天)이니 이견대인(利見大人)이라’로 ‘나는 용이 하늘에 있으니, 대인을 봄이 이롭다’는 뜻이다.다섯 번째는 ‘항룡(亢龍)이니 유회(有悔)리라’고 하여 하늘에 높이 올라가 있는 용은 언젠가 내려와야만 한다는 의미이다.</P> <P>어릴때 용은 보통 뱀의 형상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어릴 때의 용인 잠룡은&nbsp이무기&nbsp모습,&nbsp즉&nbsp뱀의&nbsp형상이다. 비룡재천은 여의주를 얻어 완전한 용으로 변한 단계로 볼 수 있는데 아이러니하게도 항룡은 유희라고 하니 윤회의 연결고리를 느낄 수 있다.용의 단계를 살펴보면 인간의 과정 같기도 하고 우주의 단계 같기도 하다.</P> <P>그렇게 보면 내가 서 있는 회룡대는 비룡산의 정상이니 비룡재천을 한 곳이고 태극의 물줄기인 내성천은 잠룡이 이무기가 되어가는 곳이고,현룡재전을 한 곳은 저기 회룡마을의 논과 밭 혹은 회룡포의 전답일 것이다.몸을 끌며 도움닫기 연습의 시작 장소로는&nbsp저기 용주시비가 있는 곳이 출발점이라.산과 강이 함께 돌아나가는 저기 뿅뿅다리가 있는 곳이 태극의 중심이고&nbsp용궁면 중에서도 용궁에 해당되는 곳이다.이곳은 신나게 태극을 그리며 돌고 도는 용의 나라,미르피아이다.</P> <P>항룡은 유회有悔라고 하여 후회를 암시하지만 이곳은 같은 "회"자라도 뜻이 다르다.늬우친다悔는 의미가 아니라 돌아온다는 의미의 회回를 사용한다.그래서 이곳은 언제나 선순환이 되며 용의 나라가 되는 것이다.그 수 많은 용들 중에서도 내 자리는 어디일까?&nbsp용은 이제 출산하여 엉덩이가 푸른 빛이 도는 청룡,그 다음엔 붉은 기운이 드는 적룡,노장미가 우러나오는 황룡,그리고 백발이 성성한 백룡이며 마지막은 다시 혼돈의 상태인 흑룡이다.</P> <P>아마도&nbsp갓 태어난 젊은&nbsp청룡靑龍의 자리.내성천에서 빠져나와 회룡마을로&nbsp들어가는&nbsp시작인&nbsp저곳,&nbsp회룡포 자리로 보인다.나는 용띠 중에서도 가장 빠른 갑진(甲辰)년생이다.그러니 룡의 모습도 아닌 이무기 형태가 어울릴 저곳,이제 갓 출산하여 엉덩이 조차 푸른 빛이 도는 청룡靑龍인 셈이니...나&nbsp또한&nbsp이곳으로&nbsp돌아왔으니&nbsp내&nbsp가&nbsp어울릴&nbsp자리&nbsp저곳에서&nbsp물기운이나&nbsp실컷&nbsp받아야겠다.</P></TD></TR></TBODY></TABLE> <P></P> <P></P> <P></P> <CENTER> <DIV align=left><SPAN name="brd_content_0"></SPAN><SPAN name="brd_content_0"></SPAN></DIV> <DIV align=left><SPAN name="brd_content_0"></SPAN><SPAN name="brd_content_0"></SPAN></DIV> <DIV align=left><SPAN name="brd_content_0"></SPAN></DIV> <DIV align=left><SPAN name="brd_content_0"></SPAN></DIV></CENTER> <DIV class=ibView> <P></P> <P></P> <DIV class=ibView> <P></P> <P></P> <P></P> <DIV class=ibView> <DIV class=ibView> <P></P> <DIV class=ibView> <DIV class=ibView> <DIV class=ibView> <DIV class=ibView> <P></P> <P></P> <DIV class=ibView> <DIV class=ibView> <DIV class=ibView> <DIV class=ibView> <DIV class=ibView> <DIV class=ibView> <DIV class=ibView> <DIV class=ibView> <DIV class=ibView> <DIV class=ibView> <DIV class=ibView> <DIV class=ibView> <DIV class=ibView> <DIV class=ibView> <DIV class=ibView> <DIV class=ibView> <P></P> <DIV class=ibView> <DIV class=autosourcing-stub> <DIV></DIV></DIV> <DIV class=autosourcing-stub> <DIV></DIV></DIV> <DIV class=ibView> <DIV class=ibView> <DIV class=ibView> <DIV class=ibView> <DIV class=ibView> <P></P> <P></P> <P></P> <P></P> <DIV class=ibView> <DIV class=ibView> <P></P> <P></P> <DIV class=ibView> <DIV class=ibView> <DIV class=ibView> <DIV class=ibView> <P></P> <P></P> <P></P> <P></P> <DIV class=ibView> <DIV class=ibView> <DIV class=ibView> <P></P> <P></P> <P></P> <P></P> <DIV class=ibView> <DIV class=ibView> <DIV class=ibView> <DIV class=ibView> <DIV class=ibView> <DIV class=ibView> <P>&nbsp</P> <P>&nbsp</P> <P>0544~0626<BR>토요일 새벽2시에 집에서 출발하였다.회룡대에서 육지의 섬 같은 용포를 굽어보며 <BR>일출을 보고 싶었기 때문이다.5시 반쯤&nbsp여명이 밝아오는데 온통 안개로 자욱하다.<BR>산의 윗부분만 실루엣처럼, 운해의 바다에 뜬 것처럼 보일 뿐 정작 그 아래는 오리무중이다.<BR><BR>그 흐릿한 실루엣의 산 위로 너무나도 뚜렷한 해가 떠 오른다.그것은 내가 여태까지 본 <BR>일출 중에서도 각별한 모습이었는데 그것은 흡사 모든 무대장치는 장막으로 가려놓고 <BR>이 순간 만큼은 해만 바라보라는 것 같았다.<BR><IMG style="CURSOR: hand" onclick=ImagelayerPopupHide(); src="http://blogfile.paran.com/BLOG_437542/200909/1254009498_DSCF9020c.jpg"></P> <DIV class=ibView><IMG style="CURSOR: hand" onclick=ImagelayerPopupHide(); src="http://blogfile.paran.com/BLOG_437542/200909/1254009498_DSCF9042c.jpg"></DIV> <DIV class=ibView> <P><IMG style="CURSOR: hand" onclick=ImagelayerPopupHide(); src="http://blogfile.paran.com/BLOG_437542/200909/1254009498_DSCF9047c.jpg"></P> <P>&nbsp</P> <P>&nbsp</P> <P>0823~0826<BR>시간이 지나자 지독한 안개속에서 조심스럽게 회룡포를 보여준다.가장 먼저 내성천 <BR>강변에&nbsp화룡포를&nbsp"회룡4"라고 재치있게 적어&nbsp놓고&nbsp강에서&nbsp노니는&nbsp사람이&nbsp보인다.<BR><BR>내성천이 회룡포를 통째로 감아돌고 있었는데 수량이 부족한지 모래밭이 넓게 드러나 <BR>있었다.엄마야 누나야 강변 살자는 노랫말 그대로의 감정을 이끌어내는 모습이다.마을을 <BR>내려다보니 구석구석 정자가 보인다.이곳 산에도 정자가 많은데 마을안에도 강변에도 <BR>산에도 한번 쯤, 쉴 만한 장소이거나 경치를 감상 할 만한 곳에선 정자가 놓여있다.<BR><IMG style="CURSOR: hand" onclick=ImagelayerPopupHide(); src="http://blogfile.paran.com/BLOG_437542/200909/1254018363_DSCF9066b.jpg"></P> <P><IMG style="CURSOR: hand" onclick=ImagelayerPopupHide(); src="http://blogfile.paran.com/BLOG_437542/200909/1254009498_DSCF9075c.jpg"></P> <DIV class=ibView> <P><IMG style="CURSOR: hand" onclick=ImagelayerPopupHide(); src="http://blogfile.paran.com/BLOG_437542/200909/1254009498_DSCF9079c.jpg"></P></DIV> <DIV class=ibView><IMG style="CURSOR: hand" onclick=ImagelayerPopupHide(); src="http://blogfile.paran.com/BLOG_437542/200909/1254009498_DSCF9080c.jpg"></DIV> <DIV class=ibView> <P>&nbsp</P> <P>&nbsp</P> <P>0834<BR>완전히 안개가 걷히려면 정오나 되어야겠다는 예감이 들어 자리를 털고 일어나 한바퀴 <BR>돌아보기로 하였다.물길과 함께 도는 산을 따라 날개를 활짝 펼친 듯한 회룡대를 시작으로<BR>우선 장안사로 향한다.</P> <P>경북 예천군 용궁면 비룡산의 장안사는 작은 사찰이지만 그 의미는 남다른 곳이다.신라가 <BR>삼국을 통일한 뒤 국태민안을 염원하여 전국 세 곳의 명산(금강산, 양산, 비룡산)에 <BR>장안사를 세운 곳 중에 한곳이다.말 그대로 장안長安, 즉 오래도록 편안하라는 의미다.<BR>초창주는 신라 경덕왕때(759) 운명조사이시며 고려의 문인 이규보 선생이 이 절에 <BR>머무르며 글을 짓기도 했다.<BR></P> <P>이규보의 싯구가 회룡대 정자속에 걸려있는데 소개하면...<BR><BR>동국이상국집에 실려있는 이규보의 "장안사에서"라는 시이다.</P> <DIV> <P><FONT color=#6d201b>산에 이르니 번뇌가 쉬어지는구나 <BR>하물며 고승 지도림을 만났음이랴. <BR>긴 칼 차고 멀리 나갈 때는 나그네의 마음이더니<BR>한 잔 차 로 서로 웃으니 고인의 마음일세.<BR>맑게 갠 절 북쪽에는 시내의 구름이 흩어지고<BR>달이 지는 성 서쪽 대나무 숲에는 안개가 깊구려.<BR>병 으로 세월을 보내니 부질없이 졸음만 오고<BR>옛동산 소나무와 국화는 꿈 속에서 잦아드네.</FONT> <BR><IMG style="CURSOR: hand" onclick=ImagelayerPopupHide(); src="http://blogfile.paran.com/BLOG_437542/200909/1254009498_DSCF9083c.jpg"></P></DIV></DIV> <DIV class=ibView> <P>&nbsp</P> <P>&nbsp</P> <P>0839~0848<BR>장안사는 그늘진 숲속인데도 햇살이 사경으로 드러오며 아늑한 느낌이 들었다.<BR>햇살을 받은 풀 조차 대웅전의 화려한 단청을 이기고 있었으며 역시 처마엔 용 한 마리가 <BR>흰수염을 날리며 백룡의 모습을 하고 있었다.비룡재천(飛龍在天)을 할 장소인 회룡대와 <BR>가까운 곳이라 최소한 장년에 든 황룡이나 모든 수련단계를 거치고 하늘로 오를 충분한 <BR>노련미가 돋보이는 백룡이 어울릴 터이니 백룡이 어울리겠다.<BR><IMG style="CURSOR: hand" onclick=ImagelayerPopupHide(); src="http://blogfile.paran.com/BLOG_437542/200909/1254009498_DSCF9091c.jpg"></P></DIV> <DIV class=ibView> <P><IMG style="CURSOR: hand" onclick=ImagelayerPopupHide(); src="http://blogfile.paran.com/BLOG_437542/200909/1254009498_DSCF9094b.jpg"></P></DIV> <DIV class=ibView><IMG style="CURSOR: hand" onclick=ImagelayerPopupHide(); src="http://blogfile.paran.com/BLOG_437542/200909/1254009498_DSCF9095b.jpg"></DIV> <DIV class=ibView> <P><IMG style="CURSOR: hand" onclick=ImagelayerPopupHide(); src="http://blogfile.paran.com/BLOG_437542/200909/1254009498_DSCF9101c.jpg"></P></DIV> <DIV class=ibView><IMG style="CURSOR: hand" onclick=ImagelayerPopupHide(); src="http://blogfile.paran.com/BLOG_437542/200909/1254009498_DSCF9102b.jpg"></DIV> <P>&nbsp</P> <P>&nbsp</P> <P>0911~0919<BR>이곳의 산길은 트레일 하기엔 안성마춤이었다.전반적으로 경사도가&nbsp완만하여&nbsp걷기도 <BR>좋은데&nbsp전후좌우측&nbsp모든&nbsp방향이&nbsp비경이라서&nbsp어는&nbsp것&nbsp하나&nbsp놓칠&nbsp것이&nbsp없다.나무들을&nbsp보니&nbsp<BR>이곳&nbsp주민들의&nbsp힘으로&nbsp잘&nbsp가꾸어져&nbsp있다는&nbsp느낌을&nbsp받았다.자연&nbsp그대로의&nbsp모습으로&nbsp<BR>아무렇게나&nbsp자란&nbsp나무가&nbsp아니었다.오랜 세월동안 가꾸고 있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다.</P> <P>나는 지금 회룡대에서 거꾸로 돌며 용주시비가 있는 곳으로 하산하지만 트레일 위주로 <BR>산행만 한다면 이곳 용주시비가 있는 곳이 교통편을 보나 산세의 흐름으로 보나 산행의 <BR>출발점이 되는 곳이다.이곳은 산길 중간중간에 이정표도 잘 설치가 되어 있다.<BR><IMG style="CURSOR: hand" onclick=ImagelayerPopupHide(); src="http://blogfile.paran.com/BLOG_437542/200909/1254009498_DSCF9107c.jpg"></P> <DIV class=ibView><IMG style="CURSOR: hand" onclick=ImagelayerPopupHide(); src="http://blogfile.paran.com/BLOG_437542/200909/1254009498_DSCF9112a.jpg"></DIV> <DIV class=ibView> <P><IMG style="CURSOR: hand" onclick=ImagelayerPopupHide(); src="http://blogfile.paran.com/BLOG_437542/200909/1254009498_DSCF9113a.jpg"></P> <DIV class=ibView> <P>&nbsp</P> <P>&nbsp</P> <P>0921~0924<BR>회룡마을의 논 가장자리엔 코스모스를 비롯한 꽃들이 햇살을 받아 빛나고 있었고,논 뒤로 <BR>내성천이 있는데 그뒤로 산줄기마저 강과 함께 돌며 병풍처럼 서 있다.그리고 뿅뿅다리가 <BR>강을 가로질러 놓여있는데 뿅뿅다리를 건너 철탑이 서 있는 저곳이 진정한 회룡포의 포구<BR>이다.그래서 이곳은 용포이다.</P> <P>양수에서 빠져나와 이제 갓 땅으로 나온상태는 내성천에서 갓 뭍으로 올라오는 저곳,마을의 <BR>입구이니 적룡이 있을 자리이다.그렇게 느껴서 그럴까 ? 참으로 아늑하고 정겨운 곳이다.<BR>내가 앉을 자리에 잠자리떼들이 주인인양 먼저 자리를 차지하고 있어서 그대로 마을로 <BR>들어간다.<BR><IMG style="CURSOR: hand" onclick=ImagelayerPopupHide(); src="http://blogfile.paran.com/BLOG_437542/200909/1254009498_DSCF9114b.jpg"></P></DIV> <DIV class=ibView><IMG style="CURSOR: hand" onclick=ImagelayerPopupHide(); src="http://blogfile.paran.com/BLOG_437542/200909/1254009498_DSCF9115c.jpg"></DIV> <DIV class=ibView> <P>&nbsp</P> <P>&nbsp</P> <P>0929~0935<BR>길 옆은 벼논이고 논둑이 끝나고 내성천과 마주치는 장소에 정자가 하나있는데 그 뒤로 <BR>240M 비룡산이&nbsp보인다.비룡산&nbsp정상&nbsp좌측&nbsp사면에&nbsp내가 오늘 일출 사진을 찍은 회룡대&nbsp정자<BR>가&nbsp보인다.마을 안은 전형적인 우리네 시골과 흡사하다.두엄을 만들기 위하여 베어 놓은 풀,<BR>편안하게 덩굴을 따라 크고 있는 호박,그리고 주렁주렁 달린 감나무들,편안한 복장의 <BR>촌로 등...<BR><IMG style="CURSOR: hand" onclick=ImagelayerPopupHide(); src="http://blogfile.paran.com/BLOG_437542/200909/1254009498_DSCF9119b.jpg"></P></DIV> <DIV class=ibView><IMG style="CURSOR: hand" onclick=ImagelayerPopupHide(); src="http://blogfile.paran.com/BLOG_437542/200909/1254009498_DSCF9120b.jpg"></DIV> <P>&nbsp</P> <P>&nbsp</P> <P>0944~1030<BR>또 다른 뿅뿅다리를 건너 회룡대로 다시 오른다.이것으로 오르는 산길은 경사도가 제법 <BR>가파르다.다시 회룡대로 돌아와 보니 안개는 모두 걷히었고 내성천을 가로질러 회룡포로 <BR>들어가는 좌측의 뿅뿅다리와 우측의 뿅뿅다리가 태극의 중심인 듯 빗금을 쳐 놨다.<BR><IMG style="CURSOR: hand" onclick=ImagelayerPopupHide(); src="http://blogfile.paran.com/BLOG_437542/200909/1254009498_DSCF9125b.jpg"></P> <DIV class=ibView> <P><IMG style="CURSOR: hand" onclick=ImagelayerPopupHide(); src="http://blogfile.paran.com/BLOG_437542/200909/1254009498_DSCF9129b.jpg"></P></DIV> <DIV class=ibView> <P><IMG style="CURSOR: hand" onclick=ImagelayerPopupHide(); src="http://blogfile.paran.com/BLOG_437542/200909/1254009940_DSCF9132c.jpg"></P> <DIV class=ibView> <P>&nbsp</P> <P>&nbsp</P> <P>1122<BR>돌아오는 길에 잠시 삼강나루의 주막에서 휴식을 취한 후 부산으로 왔다.<BR></P> <P>등산의&nbsp의미를&nbsp생각해보면&nbsp글자그대로&nbsp풀이한다면&nbsp산을&nbsp오르는&nbsp것이다.일본의 "야마노보리<BR>山登り(やまのぼり"도 같은 의미다.</P> <P>보통 등산을 하면 오르기만 하는가? 올라간 만큼 분명히 내려오는데도 불구하고 "등하산<BR>登下山" 혹은 "등강산登降山"이라고 하지 않는다.등산의 의미에는 하산의 의미까지 포함<BR>되어 있다고 볼 수 있고 또 한편으로 생각해보면 산에서 내려오는 것은 남명 조식 선생의 <BR>말을 빌면 발만 앞으로 내밀어도 내려오는 쉬운 것이라서 산에서 내려오는 하산 보다는 <BR>올라가는 등산의 가치에 더 의미를 부여한 이름으로 보인다.</P> <P>그리고 여기에 전문적인 냄새가 풍기는 "가家"를 붙이면 "등산가"라는 이름이 되는데 <BR>이런면에서 나는 등산가로 불리기는 싫은 것이다.또한 등산을 하는 주체가 나임에도 <BR>불구하고 꼭 손님의 이름 같은 "등산객"이라는 표현도 싫다.</P> <P>그렇다면 나는 어떻게 불리기를 바라는가? 산을 오른다는 개념은 근대에 나온 개념이다.<BR>과거에 우리는 "산에 든다"라는 표현을 사용하였다.입산入山인 것이다.그렇다고 "입산가"<BR>라고 하면 이것 또한 생뚱맞다.</P> <P>그래서 나는 "산행인山行人"이라는 표현이 좋다.산행인은 등산,트레킹,트레일,숲길 여행<BR>의 모든 이름을 포함하기 때문이다.그래서 나는 풍류등산이라는 표현보다는 "풍류산행"<BR>이라는 이름이 더 옳다고 보고 있으며 "풍류산행객"보다는 "풍류산행인"이라는 표현이 <BR>더 좋다.</P> <P>회룡포의 비룡산은 산은 낮지만 그 산을 모두 올랐다가 다시 전부 내려와야하고,그러한&nbsp<BR>행위를&nbsp여러번&nbsp거치는&nbsp점에서&nbsp충분한&nbsp등산효과를&nbsp볼&nbsp수&nbsp있는&nbsp곳이다.다만&nbsp나는&nbsp밤을&nbsp도와<BR>운전을 하여 그곳에 갔기 때문에 수면상황 때문에 원산을 비롯한 4시간 코스의 완주는 <BR>하지 않았을 뿐이다.</P> <P>풍류산행인으로서 볼때는 꼭 한번은 가 볼 만한 명승지라고 생각한다.<BR><IMG style="CURSOR: hand" onclick=ImagelayerPopupHide(); src="http://blogfile.paran.com/BLOG_437542/200909/1254009940_DSCF9134b.jpg"></P></DIV> <P>&nbsp</P> <P>&nbsp</P></DIV></DIV></DIV></DIV> <P></P> <P></P></DIV></DIV></DIV></DIV></DIV></DIV> <P></P> <P></P></DIV></DIV></DIV></DIV> <DIV class=ibView> <P></P></DIV></DIV></DIV></DIV> <P></P> <P></P></DIV> <P></P> <P></P></DIV></DIV></DIV></DIV></DIV></DIV></DIV></DIV></DIV></DIV></DIV></DIV></DIV></DIV></DIV></DIV></DIV></DIV></DIV></DIV></DIV></DIV></DIV></DIV></DIV></DIV></DIV></DIV></DIV></DIV></DIV></DIV></DIV> <P></P> <P></P> <P></P> <DIV><B></B></DIV> <DIV><B></B></DIV> <DIV><B></B></DIV> <DIV><B></B></DIV> <DIV><B></B></DIV> <DIV><B></B></DIV> <DIV class=ibView> <P></P> <P></P> <P></P> <P></P> <P></P> <P></P> <P></P> <P></P> <P></P> <P></P> <P></P> <P></P> <P></P> <P></P></DIV></DIV></DIV></DIV> <P></P> <P></P> <P></P> <P></P> <P></P> <P></P> <P></P> <P></P> <P><FONT color=#333333 size=2 face=굴림>━━━━━━━━━━━━━━━━━━━━━━━━━━━━━━━━━━ </FONT></P> <P><FONT color=#333333><FONT size=2 face=굴림><IMG hspace=5 vspace=5 align=right src="http://zaetech.com/bizstock/content/roger8.jpg" width=100 height=72> <BR><FONT color=#333333>달리는 바람처럼, 흐르는 물처럼</FONT><BR><FONT color=#333333>어진 산처럼,방랑의 은빛 달처럼 </FONT><FONT color=#000000><BR></FONT></FONT></FONT><BR><A href="http://zaetech.com/san" target=_blank><FONT color=blue size=2 face=굴림><STRONG>風/流/山/行</STRONG></FONT></A> <A href="http://zaetech.com" target=_blank><FONT size=2 face=굴림><IMG border=0 src="http://zaetech.com/s_stock_icon.gif" width=18 height=18></FONT></A><A href="http://zaetech.com/san" target=_blank><FONT size=2 face=굴림><IMG border=0 src="http://zaetech.com/local.gif" width=18 height=18></FONT></A></P> </body></html>

글쓴이	:
댓글	:

1 �� [11] 12 [13] [14] [15] �섏씠吏�濡�